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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

[메모] 감정노동, 감정노동자의 정의 감정노동이란 ... "공공의 눈에 보이는 표정이나 몸짓을 만들어내기 위해 감정을 관리하는 일이다." 1983년 버클리대의 사회심리학자였던 앨리 러셀 혹실드Arlie Russell Hochschild가 집필한 《감정노동The Managed Heart》에서 처음 다루어진 내용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이성록 교수의 《사회적 인간의 본성》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을 더한다. "효과적인 직무수행을 위해 자신이 경험하는 실제적 자기감정 상태와 조직의 감정표현규범에 의해 요구되는 감정표현의 차이가 존재할 때, 자기감정을 조절 변경하려고 시도하는 개인적 노력을 '감정노동'이라 명명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가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규제하는 행위, 즉 자기감정을 숨기고 배우가 연기하듯, 과업 성취를..
[옮긴글] 배움을 시작하는 사람은... 배움을 시작하는 사람은 아직 주견이 없기 때문에, 처음 들은 것만을 진리로 알아 움켜쥐고 놓지 않는다. 그래서 둘을 들으면 앞의 하나 때문에 걸려 넘어진다. 하나를 들어 열을 알자고 하는 것이 공부인데, 하나 때문에 둘도 모르게 된다. 게다가 그 알량한 공부로 남에게 자랑못해 안달이 나서 자리도 못 가리고 젠체한다. 그러다 임자를 만나면 부끄러워 움츠러들기는커녕 기세를 북돋워 오기를 부린다. 속으로 잘못을 알아도 체면을 구길까봐 끝까지 버틴다. 그래서 사람 되려고 공부하다가 사람 버린 경우가 많다. 《다산어록청상》189쪽, 공부는 온축의 과정이 중요하다.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이고 쌓여 그것이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하나 배워 하나 떠들고, 둘 배워 둘 ..
생명의 존재란 몹시 고평가된 현상이야...from <와치맨> 생명의 존재란몹시 고평가된 현상이야...
거인을 보았습니다... http://news.naver.com/ 60여 일 동안 10년은 늙으신 듯합니다.거인 안철수.... 존경합니다!!
[짧은 서평] 조광수의 《근혜철수뎐》- 깊은 내공의 초절정 고수 박근혜와 아직 강호에 나오기엔 이른 하수 안철수 ???? 근혜철수뎐 - 조광수 지음/한국경제신문 http://sahngoh.tistory.com2012-11-14T15:25:340.3210 18대 대선 후보 중 박근혜와 안철수를 품인 한 책 《근혜철수뎐》을 읽었습니다. 한경BP에서 펴내고 조광수가 쓴 책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읽기 참 불편한 책입니다. 저자 스스로 말하고 있듯이 사람을 품인(品人) 한다는 것이 조심스럽고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품인에 앞서 그 사람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서야 합니다. 그런데 이 책 프롤로그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책머리에 5.16쿠테타와 유신 등 아버지인 박정희의 불편한 진실에 박근혜의 입장을 《논어》의 편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사람다움'의 실천은 기본적으로 ..
[영화 리뷰] 참 잘 만든 영화 <데이브레이커스> 2009 - 스포일러 있음!! 흔한 킬링타임용 뱀파이어 영화가 아니다. 참 잘 만든 영화다. 서기 2019년 정체불명의 뱀파이어 바이러스가 퍼져 인류 대다수가 흡혈귀로 변한다. 문명의 주인이 인간에서 흡혈귀로 교체된 상태로 영화는 시작된다. 전통적인 흡혈귀의 특징 그대로 인간의 피를 먹어야 살 수 있고 인간을 사냥해서 혈액을 채취 보급하는 다국적 기업이 세상을 지배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은 줄어들고 피를 먹지 못한 흡혈귀들은 변이를 일으키고 급기야 지하로 숨어들어 서브사이더로 전락한다. 기업은 서둘러 인간의 피를 대신할 대체재를 개발하기에 박차를 가한다. 결국, 대체제 개발에 성공하지만, 치료제 또한 발견하게 된다. 이제 대체재냐 치료냐를 두고 선택을 해야 한다. 모두가 흡혈귀인 세상에서 다시 인간으로 회귀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조정래 《허수아비 춤》발췌글 - 국민, 당신들은 노예다!! 국민, 당신들은 노예다!! ... 이번에 일광그룹이 일으킨 사건의 내용을 국민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간단명료하다. 일광그룹 총수는 아들에게 그룹의 재산권과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해 80억을 증여했다. 세금 20억을 내고, 나머지 60억으로 자기세 계열사 중에서 아직 상장되지 않은 회사 넷을 골라 주식을 헐값에 사게 했다. 그런 다음 그 회사들을 상장시켜 주식을 비싸게 팔아치웠다. 그 돈이 마치 자그마치 950억, 10배가 넘게 둔갑했다. 그들의 행위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더 본격적으로 2단계 작업에 착수했다. 그들은 다시 서너 개의 계열사를 골라 BW(신주인수권부 사채)와 CB(전환사채)를 시가보다 훨씬 싸게 발행해서 이미 950억을 확보한 아들에게 넘겨주었다. 그 사채들은..
인터넷 공룡, 네이버 뭐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인 줄 몰랐다...세계는 구글이 먹었고, 한국은 네이버가 접수했다.에효~
돈의 실체 돈이 다 떨어지고, 돈이 들어올 전망이 없어지면 사람들을 안심시켜주던 그 구매력이 빠져나가면서 돈의 실체는 드러나는 것인데, 돈이 떨어져야 보이게 되는 돈의 실체는 사실상 돈이 아닌 것이어서, 돈은 명료하면서도 난해하다. 돈은 아마도 기호이면서 실체인 것 같은데, 돈이 떨어져야만 그 명료성과 난해성을 동시에 알 수가 있다. 구매력이 주는 위안은 생리적인 것이어서 자각증세가 없는데, 그 증세가 빠져나갈 때는 자각증세가 있다. 그래서 그 증세를 느낄 때가 자각인지, 느끼지 못할 때가 자각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돈이 떨어져봐야 이 말을 알아들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 증세는 생리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생리 그 자체여서 거기에 약간의 속임수가 섞여 있어도 안정을 누리는 동안 그 속임수는 자각되지 않는다. 그래서 내..
[응답하라 1997] 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온전히 나를 버리는 일이다.나답지 않은 짓을 하게 만드는 힘.사랑이다!! ... 응답하라 1997 에피소드 06 편에서...
올것이 왔네요. 8월 전기요금 폭탄 - 멘붕...ㅠㅠ 지난 달 전기세 인상 후 무더위에 에어컨을 맘껏 쓰지 못하다 친척이 며칠 머물 때 인심을 섰더랬습니다.그래도 전기세 걱정에 맘껏 쓰지 못하고 끄고 켜기를 반복했는데,,, 예상은 했지만 이제것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요금 폭탄을 맞았네요. 20평 초반대의 집에서 .... 27만 6천원이라... ㅠㅠ 사용량을 보니 에어콘이 전기먹는 하마가 아니라 공룔인가 봅니다. 이번 기회에 집안에서 세는 전기가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절약하는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부족국가 맞죠?다 같이 아껴야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만 터지면 공익을 내세워 서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가 오늘따라 더 야속합니다. 혹자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 부족한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원전이 감당하고 있는데반대하는 사람들은 대책..
태권도 조롱하던 호주 방송인 샘 뉴먼 생각보다 쿨하다!! 지난 런던 올림픽때 태권도를 조롱하던 호주의 방송인 샘 뉴먼의 퍼포먼스입니다.보통 그렇게 나불대는 사람은 입에서 끝나기 마련인데 이 아저씨는 직접 국가대표선수와 겨뤄보는 군요.^^;;; 쿨하네요..마지막에 사과하는 모습이 소인배는 아닌듯합니다.그나저나 태권도를 너무 얕본 건 아닐런지...
가슴에 새기는 글 - 지기(知己) 지기(知己) 지기를 구하는 길은 내가 나 자신을 아는 것만 한 것이 없다 夫求人之知 莫若我之自知 부구인지지 막약아지자지 - 변종운 (卞鍾運 1790~1866) 《소재집(歗齋集)》 [해설] 우리는 종종 남들이 자신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하는 일을 저평가했을 때 자기를 진정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곤 한다. 단지 나의 이름을 기억하거나 얼굴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까지 알아주는 사람, 곧 지기(知己)의 부재를 아쉬워한다. 그런데 나보다 나은 사람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다지 관심이 없고 나보다 못한 사람은 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 만한 눈이 없다. 그나마 나와 비슷한 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편이다. 그러나 하루에도 수십 번 바뀌는 것이 사람 마음이고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
[우리말 공부] 사시시옷 사이시옷 1. 순 우리말 합성어 또는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가운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 바닷가, 나뭇가지, 대폿집, 전셋집, 찻잔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제삿날, 곗날, 툇나무 3. 한자어로만 된 합성어에는 발음과 관계없이 'ㅅ'을 넣지 않는다. 소주잔(燒酒盞) 4. 한자어 중에서도 두 음절로 된 셋방(貰房), 숫자(數字), 횟수(回數), 곳간(庫間), 찻간(車間), 툇간(退間)의 경우는 예외로 'ㅅ'을 넣는다. 사이시옷은 규정이 다소 복잡하고 예외가 많다 보니 논란이 있는 부분이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에 헷갈릴 때는 사전을 찾아보는 게 좋다. [참고] 일반인을 위한 《글쓰기 정석》, 배상복 지음
선택의 기로에 서서 - <골든타임> 11회를 보고... 은 요즘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입니다. 평소 드라마는 즐겨보지 않지만, 이슈를 끌어내는 드라마는 뒤늦게라도 챙겨보는 편입니다. 주인공 캐릭터 최인혁(이성민 분) 선생의 아우라가 대단합니다. 매회 시청자들에게 적잖은 화두를 던져주는 것이 소위 명품 드라마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 지난 11화에 나왔던 화두가 특히 인상 깊습니다. 응급실에 두 명의 환자가 실려 왔습니다. 한 명은 형사이고 또 한 명은 아이를 납치한 유괴범입니다. 둘 다 생명이 위급합니다. 그런데 수술실은 하나만 사용할 수 있고 먼저 수술을 받지 못한 한 명은 살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그 상황에서 최인혁 교수는 유괴범을 선택합니다. "의사로서 이순간이 나도 괴롭다. 하지만 지금은 나쁜 것과 좋은 것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사람을 변하게 하는 글] 흑자 인생 흑자 인생 스스로 자격이 있고, 잘났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공로주의가 되고 맙니다. 나는 당연히 대접 받아야 하고, 만일 그렇지 못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간에도 그렇습니다. 나는 잘났는데 상대방이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평생 적자 인생입니다. '나는 부족한 사람인데 배우자 덕분에 산다.'고 생각해야 흑자 인생입니다. - 김석년의《지혜자의 노래》중에서 - [출처] http://www.godowon.com/last_letter/view.gdw?no=3417
터커 & 데일 vs 이블 (TUCKER & DALE VS EVIL, 2010) 진지한 고어물? 이라고 하지만 몰입도가 남다르다.진지하고 웃기다.가볍지 않다.대신 보고 진지해 지지는 말자.. 이정도면 볼만 하지 않을까?여름밤 시간때우기로... 터커 & 데일 vs 이블 Tucker & Dale vs Evil 8.7감독일라이 크레이그출연타일러 라빈, 알란 터딕, 카트리나 바우덴, 제시 모스, 필립 그랜저정보코미디, 공포 | 캐나다, 미국 | 89 분 | - 글쓴이 평점
[짧은 서평] 《안철수의 생각》 - 이 사람이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데...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김영사 http://sahngoh.tistory.com2012-08-09T14:19:250.3810 "이전에 잘 살았던 사람들은 복고를 주장하고, 현재 잘사는 사람들은 현상 유지를 주장하며, 아직 잘 살아 보지 못한 사람들은 혁신을 주장한다. 대체로 이러하다. 대체로! " 중국의 문학혁명가 노신(魯迅)의 말입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60억 인구 중에 자신의 것을 내주고 희생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하면 숙연해질 정도로 진리에 가까운 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나라의 정치를 들여다보면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양의 탈을 쓴 늑대로 보입니다. 가진 게 많아 그걸 지키려는 보수와 '지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우리도 좀 잘 살아보자'를 외치..
피에타상Pieta,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 Pieta,1499, marble sculpture, VaticanMichelangelo Buonarroti(1475-1564) 자비를 베푸소서... Pieta!! ... 저것이 대리석이 맞나?죽은 아들은 아직도 체온을 유지하고 있는 듯했다.아들의 시신을 무릎에 누이고 내려다보고 있는 성모의 눈은 고통에 잠겨 있다.죽음이 지나갔을 것이나 모자의 몸은 손가락이 물컹거리며 들어갈 것같이 육감적이었다.어미됨을 부정당하고도 아들의 주검에 무릎을 내준 여인.그들은 살아 있는 듯 생생했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中
인간의 두뇌!! 캠브릿지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이 있는가 한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재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창망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 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