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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

조지 아키야마 만화 원작 『아수라』 극장판,,, 때론 10권의 책보다 나은 영화가 있다. 아수라 the Movie2012년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최우수장편영화상 노미네이트 1400년대 중반 일본 '오닌의 난'으로 나라가 피로 물들고 가뭄과 홍수의 반복으로 나라가 굶주렸다.먹을 것이 없어 배 아파 난 지 아이를 먹고, 아버지는 자기 딸을 팔아 끼니를 때운다..그 아수라 세상 속을 어린 '아수라'가 살아간다. 아수라에게 한쪽 팔을 내어준 법사는 말한다. "난 네게서 배웠다.그것은 살생을 하지 않고선 살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다. 바다에서 태어난 생명을 앗고,산과 들에서 자란 생명을 앗으며사람은 살아간다.죄를 등에 지고그럼에도 주어진 명을 다해 살려하는 것 그렇기에이 세상은 아름답도다" +이런 지독한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가 좋다.지금이 그래도 호사를 누림에 감사할 수 있기에...
<코드기어스>에 찬사를... 친구가 추천해준 애니다.오래전 1기 6편까지 보다가 시큰둥...지난 주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다. 불편한 세계관은 논외로 하고, 미친 스토리와 미친 전개, 미친 반전들...덕분에 카타르시스와 소름까지 덤으로 선물받았다. 에 찬사를...
하나 하나는 참을 수 있어도... 하나 하나 참지 말고,,때론 욕도 하고,,, 그러고 살면 조금은 괜찮을까?
[불만제로] 아빠가 담배피면 ㄷㄷㄷ 출처 : 이토렌트 아빠가 흡연하는 24명의 아이들 머리카락을 분석한 결과가 놀랍다.그 대다수의 아이들에게서 하루 한 개비에서 많게는 두 개비 정도의 니코틴 수치가 측정됐다는 내용이다.아이와 스킨십을 위해 아빠는 양치를 하고 손도 소독했지만 별무소득,,니코틴이 흡연자의 옷에 잠복하고 있다가 아이의 몸 속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다.다소 충격적이었다. ... 금연하면 될 터인데....
[공의 경계空の境界, 살인고찰(殺人考察) 후편] 살인과 살육의 차이 ...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이유는 뭘까요? 상대에게 품은 감정이 자기 용량을 넘어섰을 때겠지.연애든 증오든 자기 그릇에서 넘쳐버리면 무슨 수단을 써서든 없애버릴 수밖에 없어.그 수단이 극단적이 되면 살인이란 것이 되는 거야. 그래도 무관계한 사람을 죽이는 사람도 있어요 그건 살인이 아니야, 살육이지.사람이 서로의 존엄과 과거를 저울에 재 어느 한 쪽을 제거했을 때만 그것은 살인이 돼.사람을 죽였다는 의미도 죄도 책임지는 거야.하지만, 살육은 달라.죽인 쪽엔 사람으로서의 존엄도 의미도 없어.사람을 죽인다는 건 자신도 죽인다는 것. 그럼 살인귀는 뭡니까? 말 그대로지.그건 자연재해나 마찬가지야,말려드는 쪽이 불운한 거다. 殺人考察(後)편 中...
[이희정의 사람, 이야기] 정봉주 전 의원 1부.. 뇌우주 일체론, 중용철학을 응용해서 정청래의원 까기에서 터졌다. ㅎㅎ 조금은 아니 많이 진지해졌고,, 그만큼 유식해졌다. 그리고,, 절실함과 간절함에서 한숨... ... "공부란 철저한 자기부정에서부터 시작한다." 즉 쉽게 풀이하자면,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할 때 배움이 찾아온다는 말일 것이다. 작금의 민주당은 남 탓만 한다.공부를 해야하고 그 시작은 내 책을 읽는 것에서 부터다 ...마지막 깔때기에서 웃었지만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다. 《대한민국 진화론》 옥중에서 170여 권의 책을 읽고 그 중 60여 권의 책을 두세 번씩 읽으며 필사까지 해가며 공부한 그의 생각이 이 책에 담겨있을 것이다. 근간 읽어봐야겠다. + [1부 타임스탬프] 00:13 특별사면에 포함될 것이란 기대있었나? ..
인터넷의 위험성 그리고 인공 눈(Artificial eye)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들 by 움베르토 에코 Umberto Eco, 1932.1.5~, Italian pronunciation ―하지만 인터넷 덕분에 정보는 평등하게 분배되고, 접근이 쉬워졌다는 반박도 많습니다. " 내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아요. 가령 부자와 빈자가 있다고 칩시다. 돈이 아니라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지적인 부자, 그렇지 못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으로 불러보자고. 이 경우 베를루스코니(이탈리아 전 총리)는 가난하지. 나는 부자고(웃음). 내가 보기에 TV는 지적 빈자를 돕고, 반대로 인터넷은 지적 부자를 도왔어. TV는 오지에 사는 이들에겐 문화적 혜택을 주지만 지적인 부자들에게는 바보상자에 불과해. 음악회에 갈 수도 있고, 도서관을 갈 수도 있는데 직접적 문화적 경험 대신 TV만 보면서 바보가 되어가잖소. 반면 인터넷은 지적인 부자..
교통체증에서 아우디 파이럿티드 드라이빙!! Audi's piloted driving assists in traffic jams +_+
카스파어 다피트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위의 방랑자> Wanderer above the Sea of FogCaspar David Friedrich,September 5, 1774 – May 7, 1840 두려움과 두근거림 사이에서 고독이 뱀처럼 꿈틀댄다. +알 수 없는 기시감어쩌면 '꿈' 속에서였는지도 몰라.
역사란....? - 남경태의 《역사》를 읽기 시작하면서... "역사란 연속과 단속, 연장과 단절, 우연과 필연, 차이와 반복이 부단히 중첩되는 현장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 연속이고 어느 것이 단속인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단속을 연속으로, 우연을 필연으로, 차이를 반복으로 본다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역사를 배우는 가장 초보적인 목적인 '오늘의 교훈'을 얻는 데도 실패할 것이다." +책꽂이에서 잠자고 있던 책을 꺼냅니다. 책표지를 벗겨 냅니다.그동안 종종 들춰보기는 했으나 부터 시작하기로 합니다. 일어난(時) 일(空)들에 대해서 천천히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공감이 가거나 흥미로운 내용은 이곳에 옮기거나 기록해 두기로 합니다. 언제 단속이 되었고 어디서 단절이 되었는지 일단 남경태 이름 석 자만 믿고 갑니다.연속성에 집착하고 시간과 ..
[이슈따라잡기] 박근혜 당선인의 기초노령연금 20만 원 공약을 보면서.. " 현재 소득 하위 70%의 65살 이상 노인에게 9만4600원씩 지급하는 노령연금을 65살 이상 전체 노인에게 20만원씩 지급한다는 박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추가되는 예산을 박 당선인 쪽은 연간 ‘3조6000억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11일 업무보고에서 연간 ‘9조원 이상’이라고 보고했다. 인구증가율에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다." - 한겨레 기사 일부 발췌 - 국민연금의 구조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적연금 제도는 적립방식과 부가방식으로 나뉜다. 적립방식은 개개인의 소득에 따라 적립을 하고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고, 부가방식은 소득과는 무관하게 은퇴 후에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누구나 똑같이 지급하는 것으로 세금을 재원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국민연금구조는 전자의 적립방식 연금..
알라딘 2012 'TTB의 달인'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 2012 TTB 달인 선물 잘 받았습니다. 마침 곁지기 다이어리가 없었는데 핑크라 반갑네요.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관련글][Book Story] - 2012년도 독서 총결산 그리고 알라딘 TTB 달인 선정!!
고타미의 우화를 통해서 본 인간 고통의 본질 고타미는 인도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결혼 후 아들을 낳았는데 어려서 갑자기 죽고 말았다. 슬픔에 빠진 그녀는 아들을 살릴 수 있는 약을 구하기 위해 죽은 아들을 안은 채 이곳저곳으로 찾아다녔다. 사람들은 고타미를 비웃고 조롱했다. 한 남자가 그녀를 불쌍히 여겨 위대한 스승을 찾아가라고 알려주었다. 그녀는 죽은 아들을 위대한 스승에게 데리고 갔다. "아들을 살릴 수 있는 약을 주십시오."라며 위대한 스승에게 간청했다. 그 스승은 자신을 찾아온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며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동네를 샅샅히 뒤져 죽음의 고통을 겪지 않은 집을 찾아 그 집에서 겨자씨를 얻어오면 아들을 살릴 수 있는 약을 너에게 주겠다." 그녀는 마을의 모든 집을 찾아 다녔지만 죽음의 시련을 겪지 않은 집은 찾을 수 없었다...
<이블 데드, Evil Dead> (리메이크) 를 예고편을 보며 <이블 데드>의 추억을 해본다.. 80년대 후반으로 기억합니다. 시험이 끝나면 학교 음악실에서 유행이 지난 고전 영화를 상영해 주곤 했는데 그것이 유일한 극장체험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극장이 없던 조그만 군소 읍, 예식장에서 허름한 영사 시설을 갖추어 3~4편을 몰아 상영하기 시작했고, 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마침내 그 예식장을 찾았으니, 그때 상영된 3편의 영화 중에 한 편이 바로 였습니다. 얼마나 무서웠던지요... 처음 접하는 빵빵한 사운드에 제법 극장다운 현장감이 더해져 극도의 공포감을 선물해주었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올 때 온몸에 힘이 빠져 주저않을 정도였고,, 이후로 적잖은 공포영화을 보면서도 그때의 공포만 한게 없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지금 보면 어설픈 특수효과에 코메디가 따로 없는 영화인데 말입니다. ㅎㅎ 지금도 물어보면 기..
Celebrating The New Year!! sroucehttp://jjangs.tumblr.com/post/12918761490 http://metaatem.net/words/
2012년도 독서 총결산 그리고 알라딘 TTB 달인 선정!! 2013년을 단지 몇 시간 앞두고 서둘러 정리를 해봅니다. 굳이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내일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함이겠지요. 지난 해(2011년)를 시작으로 5년 동안을 선배의 길을 답습하는 격물格物의 해로 삼은 지 만 2년이 지났습니다. IReadItNow 앱으로 본 올해 독서 그래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진 마음이 그래프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특히 심적인 여유가 없었던 9월에는 거의 책을 손에서 놓다시피했습니다. 여유없음을 핑계로 대긴했지만 다소 미흡한 결과입니다. 5년 동안은 다독(多讀)에 매진하기로 했었습니다. 의심하지 말아야합니다. 다음은 2012년 알라딘에 송고한 짧은 서평입니다. 총 68권의 책을 읽었으며 블로그와 알라딘에 57권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올해 읽은 최고의 책은..
받아들여야겠지요... 높은 선거율에도 무효와 기권표가 9백만 표에 이릅니다.그래서 '개표'에서 졌다고 생각했는데,,,마음을 바꿨습니다. 이것도 하늘의 뜻인가 보다 하고,,, 그렇쵸.이것도 운명이지요...그렇다면,축하드립니다. 당장 떠오르는 걱정스러운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부디 어머니와 같은 넓은 마음 넓은 아량으로 모두 감싸 안으시길,,, +In every democracy, the people get the government they deserveTocqueville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토크빌
[공감] 결혼해서 가장 달라진 것은... (이은미 찬조연설 中) "혼자 살 때하고 결혼해서 가족이 있는 것하고 참 많이 다르더군요. 제일 크게 달라진 게 내 중심으로 사는 게 아니라 가까운 남편의 생각, 남편의 기분, 남편이 원하는 것,, 그것을 제가 알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마음이 조금은 커진 것이겠죠. 내 것 내 시간 내 기분 이런 것만 중요했었는데 다른 사람 여러 사람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 이은미의 문재인 찬조연설에서.. + 오늘 문득 인생에서 가장 큰 공부는 "결혼"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참고] http://youtu.be/gCUVeDdiW54
[화제의 영상] 이웃한 나라 일본이 바라본 박근혜와 문재인 TV 아사히에서 방영된 위 방송의 내용을 간단 정리하면 일본은 박근혜는 '친일' 문재인은 '반일"로 규정하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 차대전 후 일본과 국교가 진전되지 않던 때에 일한교섭을 일거에 정리한 인물인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일본에 이익이라고 사회자는 힘주어 말합니다. 박근혜는 평소 "일본은 중요한 우호국"이라고 생각하며 관세를 없애는 자유무역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덧붙이고 "이 사람이 당선되면 일한 관계는 상당히 개선될 것입니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독도문제와 관련해서는 "독도는 한국 고유의 영토로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 라는 박근혜의 입장은 "한국의 리더이기때문"이라고 말하며 한국의 정치가이기에 하는 말이고 "일본은 매우 중요한 상대국이다"..
[메모]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 와 골드버그 장치 July 4, 1883 - December 7, 1970 "세상에는 두가지 일이 있다. 하나는 쉽고, 또 하나는 어렵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운 방법을 택한다." "간단한 일을 인간이 간단히 처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복잡한 기계들을 만들어 오히려 더 어렵게 살려고 한다" 루브 골드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883년 태어나 그림 그리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공대에 들어간 골드버그는 최소의 결과를 얻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들이는 기계장치를 목도하고 그것을 풍자한 만화를 그리게 됩니다. 오늘날 이런 장치 - 쉬운 일을 일부러 어렵게 해결하는 - 들을 일컬어 "골드버그 장치"라고 부르고, 영화, 광고, 게임 등에서 많이 응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더 복잡한 장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