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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서평

2012년도 독서 총결산 그리고 알라딘 TTB 달인 선정!! 2013년을 단지 몇 시간 앞두고 서둘러 정리를 해봅니다. 굳이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내일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함이겠지요. 지난 해(2011년)를 시작으로 5년 동안을 선배의 길을 답습하는 격물格物의 해로 삼은 지 만 2년이 지났습니다. IReadItNow 앱으로 본 올해 독서 그래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진 마음이 그래프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특히 심적인 여유가 없었던 9월에는 거의 책을 손에서 놓다시피했습니다. 여유없음을 핑계로 대긴했지만 다소 미흡한 결과입니다. 5년 동안은 다독(多讀)에 매진하기로 했었습니다. 의심하지 말아야합니다. 다음은 2012년 알라딘에 송고한 짧은 서평입니다. 총 68권의 책을 읽었으며 블로그와 알라딘에 57권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올해 읽은 최고의 책은..
조정래 《허수아비 춤》발췌글 - 국민, 당신들은 노예다!! 국민, 당신들은 노예다!! ... 이번에 일광그룹이 일으킨 사건의 내용을 국민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간단명료하다. 일광그룹 총수는 아들에게 그룹의 재산권과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해 80억을 증여했다. 세금 20억을 내고, 나머지 60억으로 자기세 계열사 중에서 아직 상장되지 않은 회사 넷을 골라 주식을 헐값에 사게 했다. 그런 다음 그 회사들을 상장시켜 주식을 비싸게 팔아치웠다. 그 돈이 마치 자그마치 950억, 10배가 넘게 둔갑했다. 그들의 행위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더 본격적으로 2단계 작업에 착수했다. 그들은 다시 서너 개의 계열사를 골라 BW(신주인수권부 사채)와 CB(전환사채)를 시가보다 훨씬 싸게 발행해서 이미 950억을 확보한 아들에게 넘겨주었다. 그 사채들은..
[짧은 서평] 딴지 총수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혁명은 시작되었다!! 닥치고 정치 -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푸른숲 http://sahngoh.tistory.com2011-11-15T06:33:380.3810 '딴지 총수' 김어준의 '혁명'은 시작되었습니다. 지승호 작가가 '딴지 일보' 총수 김어준과 인터뷰한 녹취록을 다듬어 수록한 책이며 그 대상이 정치에 둔감한 30~40대 직장인은 물론 막강한 유권 층으로 떠오른 청년들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어준이 정리해주는 현 정치인들의 성향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타 다른 정치 평론과는 다르게 일반인들이 재수!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총수의 평소의 말투는 여과 없이 활자로 옮겨져서 일부 지식인들만 공유하던 딱딱한 이념에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나는 꼼수다'의 인기와 '닥치고 정치'라는 제목에서 주는 호기심으..
[짧은 서평] 찰스 디킨스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찰스 디킨스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 폴 슐릭 지음, 신우철 옮김/라이프맵 http://sahngoh.tistory.com2011-10-19T03:24:470.3610 핸드북 COFFEE WITH 시리즈를 작년에 13권 정도 염가에 구매했습니다. , 에 이어 세 번째로 집어든 책이 입니다. 최근에 읽었던 몇 권의 책에서 찰스 디킨스를 언급한 문구가 있었는데 그를 모르니 그 행간의 정확한 뜻을 몰라 답답했던 기억에 커피 시리즈 중 자연스럽게 디킨즈를 집어 들게 된 것 같습니다. 구두쇠 스크루지로 유명한 의 작가임을 알게 됐을 때는 작은 부끄러움도 느꼈습니다. 이 책은 찰스 디킨스 연구의 권위자가 찰스 디킨스를 알리기 위해 집필한 책으로 디킨스가 죽기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서 가상의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
[서평] 조창인의 <가시고기> 가시고기 - 조창인 지음/밝은세상 가시고기를 아시나요? 언젠가 읽었던 책 의 부제가 대한민국의 가시고기 아버지였습니다. 그 책을 읽고 쓴 짧은 서평에서 가시고기에 대한 글을 아래에 그대로 인용합니다. 가시고기라는 물고기가 있다. 암컷이 알을 낳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지고 나면 수컷이 홀로 남아 알이 부화될 때까지 정성을 다해 키운다. 그리고 새끼들은 그 아비의 살점을 뜯어먹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어미는 새끼를 낳자마자 어디로 가는가? 죽으러 간다고 한다. 알을 낳을 때 분비물에서 풍기는 냄새 때문에 적들이 몰려오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되도록 빨리, 힘이 있는 데까지 멀리 가서 죽는다. 가시고기는 어미와 아빠의 희생으로 대를 이어 새끼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빠 가시고기는 자신의 죽음으로 아이에게..
[짧은 서평] 나의 사고를 지배하게 된 법정스님의 <무소유, 無所有> 무소유 - 법정스님 지음/범우사 지난해인 2010년 법정스님이 입적(入籍)하셨습니다. 스님의 유언으로 집필하신 모든 책이 절판되었고 현재 중고값이 새책의 몇 배에서 심하게는 몇십 배까지 줘야 한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지만, 처음이라 독서 편력의 욕심이 있었지만 비교적 술술 넘어가는 소설만 읽고 있었습니다. 절판소식에 사람들이 앞다투어 책을 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남의 얘기였습니다. 제목이 주는 인상이 지극히 철학적이고 딱딱할 것 같은 생각에서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막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이 스님이 타계하신 후 얼마지나지 않아 법정넷에서 책 전문을 무료로 배포하였고 지금은 누구라도 온라인에서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적..
[짧은 서평] 이인규의 <내 안의 아이> 내 안의 아이 - 이인규 지음/청어 조금 무거운 책을 읽고 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책을 골라 읽곤 하는데 그런 생각으로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책 표지가 예쁘기도 하고... 하지만, 이 책은 뭐랄까 가볍지도 않은 게 그렇다고 뭔가 읽는 즐거움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책이 어려운 건 아닌데 이상하게 호흡을 맞추기 어려웠습니다. 사랑 그 쓸쓸함.... 내 안의 아이.... 어쩌면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그 사랑에 대해서 공감을 못 해서이거나 나의 내공이 아직 부족한 듯 싶습니다. 대여한 책이라 작가의 또 다른 얘기가 녹아있는 음악을 못들은 게 많이 아쉽습니다. 쓰고 보니 작가에겐 조금은 미안한 서평이 돼버렸네요. 독서 내공 증진에 더 정진해야겠습니다.
[짧은 서평] 3주 동안 함께 한 서간체 소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이덴슬리벨 이 책은 개인적으로 조금은 특별합니다. 서간체 소설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꽤 많은 관련 영화와 함께 했기때문입니다. 보통은 한 권의 책을 내리읽게 되는데 서간체 소설이라는 특징을 살려보고자 편지의 기다림을 조금은 재현하면서 읽었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인지 오늘까지 3주가 넘게 책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동안 숙제처럼 여겨졌던 명작들 , , 등을 이 기회에 보게 된 것도 책에 감사하는 이유입니다. "작은 관심 하나로 책 한 권을 읽게 되고, 그 책 안에서 발견한 작은 흥미 때문에 그다음 책을 읽게 되고, 거기서 찾아낸 것 때문에 또 다시 다음 책을 읽게 되는 거죠. 그렇게 해..
[짧은 서평] 어도연 추천도서, 좋은 생각의 사랑의 릴레이 <뭉클>을 추천합니다. 뭉클 :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소리 - 좋은생각 편집부 엮음/좋은생각 요즘 너무 딱딱한 내용의 책들만 읽고 있어 머리도 식힐 겸 가벼운 책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책입니다. 한눈에 제목처럼 가슴 뭉클한 일화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어도연『어린이 도서 연합』에서 추천한 책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일화는 에 수록된 글들이 재구성되어 예쁜 삽화와 함께 엮어졌습니다. 폰트의 크기가 크고 삽화가 많아 어린이에게 좋겠다 싶지만, 예쁜 삽화와 따뜻한 글은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달리는 하루', '기적을 나르는 기차', '도마뱀의 우정', '벙어리 아저씨와 사이다'등이 기억이 남으며 모두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내리읽지 마시고 일화마다 삽화랑 글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읽으시길 ..
[짧은 서평] 55인의 SBS 카메라 기자들의 <그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을 읽고서...... 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 55인의 SBS 카메라기자들 지음/사이 언젠가 프리랜서로 분쟁지역을 누비던 김영미 PD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매번 사지(死地)를 오가며 해적에게 피랍되기도 했던 그녀의 행보가 무척이나 흥미로웠고, 신념 하나로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 말 한마디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남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내 시선을 끄는 제목의 책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와 사진에 관심을 있어 관련 책도 많이 읽고 카메라 구입에도 적지않게 투자를 했습니다. 미얀마 출장 중 수상과 장관들을 현지 기자들과 함께 자리다툼을 하며 촬영하는 기회까지 있었으니 조금은 카메라 기자에 대한 직업에 대해 동경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55인의 카메라 기자의 이야..
[짧은 서평]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었다. 칼의 노래 - 김훈 지음/생각의나무 이미 너무나 유명한 소설 김훈의 를 읽었습니다. 사실 몇 년 전쯤 읽기로 하고 책을 펼쳤다가 회사의 바쁜 일로 중간에 덮어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다시 집어들 때는 그때의 미안함에 대해 보상이라도 하듯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음미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래선지 예전엔 무미하게 느껴졌던 작가 김훈의 문체(!)는 다소 흥분된 상태로 다가왔습니다. 김훈의 글은 간결하지만 아름답고 어느 한 곳 막힘이 없어 시원합니다. 천천히 몇 번을 반복해서 큰소리로 읊조린 글들이 적지 않으며 그렇게 읊조리다가 콧잔등이 시큰해진 적도 적지 않습니다. 오래전 KBS에서 방영한 《불멸의 이순신》을 먼저 보다 보니 책장을 넘기다가 종종 바다 넘어를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 있는 김명민의 그 어깨가..
[짧은 서평] 트이로프의 뜻밖의 이솝우화를 읽고서... 뜻밖의 이솝우화 - 트이로프 지음, 김정우 옮김/스마트비즈니스 http://sahngoh.tistory.com2012-01-28T14:31:120.3410 처음 이솝이야기를 다시 읽고 싶어서 구글링을 하던 중 파라독스 이솝우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독설이라...뭔가 비틀었겠군~하는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원래 좋고 아름다운 이야기만 하는 사람보다 늘 뭔가에 대해 불평하고 삐딱한 시선의 이야기가 더 궁금한 법입니다. 대출할 요량으로 도서관에서 찾아보니 같은 내용을 옮긴 이 김정우씨가 번역만 다듬어 제목과 출판사를 바꿔 낸 책들이 적잖이 눈에 띕니다. 그중 를 펼쳐 들었고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는 2주가 지난 뒤였습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조금은 알쏭달쏭한 풍자와 행간의 숨은 냉소적인 면에 눈쌀이 찌뿌려지는 일..
[짧은 서평]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http://sahngoh.tistory.com2011-07-13T15:08:520.3810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두레 소설보다 편집자의 말이 더 긴 이상한 책 아낌없는 영혼 엘제아르 부피에는 고독과 싸우면서 버려진 황량한 땅을 약속의 땅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황무지는 숲이 되고, 물이 흐르고 사람들의 분위기도 바뀌게 됩니다. 아내와 아이를 잃은 엘제아르 부피에는 황무지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철저한 고독 속에서 무던히도 나무 심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한 나무 심기는 신념이 되었고 그렇게 나무들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우리의 옛말처럼 조금씩 숲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신념이 있다 한들 죽을 때까지! 아무런 보상없이 그러한 일을 한다는 게 ..
[짧은 서평]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 가방 들어주는 아이 - 고정욱 지음, 백남원 그림/사계절출판사 장애아인 영택이를 친구를 둔 석우가 주인공입니다. 2학년이 된 첫날 집이 가까운 석우는 선생님께서 1년 동안 가방을 들어주게 합니다. 하지만 석우는 가방을 들어주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좋아하는 축구도 못하니 더욱 싫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영택이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지만, 남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석우가 1년이 지나고 모든 게 변하게 됩니다. 역시 석우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에 감동을 받게됩니다. 상장을 받자 운동장 한가운데서 울음을 터뜨릴 때는 제 코끝도 시큰해집니다. 동화책을 읽다가 눈물을 글썽여보긴 정말 오랜만입니다. 아들이 조금 더 크면 큰 소리로 읽어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참 멋진 책입니다.
[짧은 서평] 대한민국의 가시고기 아버지 - 바보 노무현 그리고 '바보'의 유래... 바보 노무현 - 장혜민 지음/미르북스 가시고기라는 물고기가 있다. 암컷이 알을 낳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지고 나면 수컷이 홀로 남아 알이 부화될 때까지 정성을 다해 키운다. 그리고 새끼들은 그 아비의 살점을 뜯어먹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어미는 새끼를 낳자마자 어디로 가는가? 죽으러 간다고 한다. 알을 낳을때 분비물에서 풍기는 냄새 때문에 적들이 몰려오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되도록 빨리, 힘이 있는 데까지 멀리 가서 죽는다. 가시고기는 어미와 아피의 희생으로 대를 이어 새끼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가시고기의 삶을 살다간 노무현 대통령의 전기형식 이야기입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 퇴임 후 봉화마을까지의 내용이 위인전 같은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
[짧은 서평] 선생님과 어른들을 위한 동화 - 나는 문제 없는 문제아 나는 문제 없는 문제아 - 유효진 지음, 송향란 그림/대교출판 동화책을 마지막으로 읽은 지가 언제인지 도대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원래 시골은 동화책 많이 안 읽어도 감성은 저절로 커지기에...는 변명이구요. ^^;; 어느덧 두 아들의 아빠가 되어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이런 동화책도 눈에 들어오네요. 어른이 되면서 선생님을 보는 시각이 변했습니다. 저 같은 셀러리맨이 볼 때는 방학이며 남는 시간도 많아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제법 아니 너무나 부러운 직장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서 교사가 된 분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면 먹먹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엔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겠다고 다짐하겠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그러한 초심을 잃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이상 입아프게 얘기하지 않아도 ..
[짧은 서평]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미정 옮김/북스토리 몇 년 전 브래드 피트가 열연한 같은 제목의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꽤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솔직히 시간이 지난 지금은 줄거리가 가물가물합니다. 그러던차에 원작인 소설을 리디북스에서 제공하는 무료서적을 통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처럼 70세의 노인으로 태어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젊어져 70년 후에는 간난아기가 되어 죽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벤자민 버튼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아이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은 늙어갑니다. 아니 자신은 젊어지므로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집니다. 50세의 모습을 한 벤자민 버튼과 결혼을 한 힐데가드의 말에서 이 소설이 얘기하고자 ..
[짧은 서평] 장미와 찔레를 읽고서... 장미와 찔레 (일반판) - 조동성.김성민 지음, 문국현.윤석금.박기석 감수, 낸시랭 표지디자인/IWELL(아이웰) 결국, 이 책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얘기는 무엇일까요? 비교적 디테일한 꿈!! 꿈이라는 키워드를 앞에 두고 그 꿈을 좇아서 사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자문해봅니다. 요즘 청년실업자들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소위 남들에게 보일 때 그럴싸한 직업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원인이 적지 않습니다. 대기업의 면접에 떨어진 대학교 4학년생들은 궁여지책으로 대학원을 택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사실 비슷한 내용으로 모험과 도전을 강변하는 책은 수두룩합니다. 중세 유럽의 금값과 맞먹은 후추를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목숨을 건 항해이야기는 이젠 너무 들어 물리..
[아이폰 앱] 읽을 거리 - 그녀, 네버랜드에서 길을 잃다!! 작가 우상희 (twoface0731@gmail.com) 삽화 사선주 (skydog.egloos.com) 개발 최성진 (sungjin.choi@gmai.com) 얼마 전에 읽었던 에 이어서 두번째로 나온 미니픽션집입니다. 총 8개의 미니픽션이 수록되어 있으며, 와 마찬가지로 모두 조그마한 반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드는 미니픽션은 , 입니다. + 현재 이 앱은 출시기념 1만명 무료 이벤트 중입니다. 서두르시길...^^ [앱 스토어] http://itunes.apple.com/kr/app/id446377151?mt=8
[아이폰 앱] 읽을 거리 - 북집의 화영(花影), 무료 뭐랄까.. 신선한 스토리는 아니고,,, 그냥 몽글몽글(?) 합니다. 뮤직 비디오 한 편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냥 커피 한 잔 하면서 가볍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앱 스토어] http://itunes.apple.com/kr/app/id428902895?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