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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Book Story

[짧은 서평] 장미와 찔레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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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찔레 (일반판) - 10점

조동성.김성민 지음, 문국현.윤석금.박기석 감수, 낸시랭 표지디자인/IWELL(아이웰)




결국, 이 책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얘기는 무엇일까요?

비교적 디테일한 꿈!!
꿈이라는 키워드를 앞에 두고 그 꿈을 좇아서 사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자문해봅니다.
요즘 청년실업자들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소위 남들에게 보일 때 그럴싸한 직업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원인이 적지 않습니다. 대기업의 면접에 떨어진 대학교 4학년생들은 궁여지책으로 대학원을 택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사실 비슷한 내용으로 모험과 도전을 강변하는 책은 수두룩합니다.
중세 유럽의 금값과 맞먹은 후추를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목숨을 건 항해이야기는 이젠 너무 들어 물리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 책 <장미와 찔레>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뻔한 이야기일지언정 머리털이 쭈뼛쭈뼛 설정도로 죽비로 얻어 맞는 느낌입니다.

만약 대학 시절이나 사회 초년기에 이 책을 접했더라면 지금 내 인생은 어땠을까?
늦었지만 나태해진 마음 다잡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젠 찔레꽃 인생을 쫓는 것도 힘들만큼 나이가 들어버린 건 아닌지...
많이 부끄럽습니다.

그래선지 요즘은 많은 부분 아이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내 아이가 해줬으면 하구요..
내 아이는 찔레같은 인생을 살기를 바래봅니다.
조금만 더 욕심을 낸다면,, 내 아이는 천직은 '창조적'인 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장미와 찔레는 먼 친척입니다. 찔레꽃은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작은 망울들을 터뜨리는데, 반면 장미꽃은 어느 한철 짧은 기간에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우리 인생도 일찍 빛을 보고 별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살아가는 찔레꽃과 같은 인생이 있는가 하면, 낮은 위치에서 시작해서 오랜 기간 인내의 시간을 거치다 나중에 비로소 화려한 꽃을 피우는 장미꽃과 같은 인생을 있습니다.



+
현재 이 책은 2010년 3월 책의 모든 내용이 공개(아래 링크 참조)되어 누구든 무료로 보실 수 있고 주변 분들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callace/1720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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