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ies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데이빗 핀처 런닝 타임 2시간 40분의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챗 주연의 영화입니다. 어제 동명의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을 읽고 결국 영화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익히 알고 있는 소재였지만 영화는 보는 내내 새로왔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소설과 비교했을 때 늙은 채로 태어나 젊어지는 것만 빼면 모든 게 다릅니다. 전혀 다른 줄거리 즉, 소설 속의 벤자민 버튼과 영화 속의 벤자민 버튼은 같은 운명의 전혀 다른 삶을 살다 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젊어지다가 급기야 어려지면서 겪는 주인공의 심정은 어떤 표현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소설이 더 적나라합니다. 영화는 사랑을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고 시종일관 잔잔합니다. 긴 런닝타임동안 보여주는 영상은 한결같.. 오르페우스의 죽음 오르세 미술관의 오르페우스는 트라키아의 왕 오이아그루스와 서사시의 뮤즈 칼리오페의 아들이다. 일설에 의하면 그의 아버지는 인간 오이아그루스가 아니라 음악을 관장한 신, 아폴론이었다고도 한다. 아르고호 오르페우스는 이아손이 이끈 아르고호 원정에 참가하여 하프를 타서 폭풍을 잠재우고, 안테모에사 섬에서 마녀 세이렌들의 요사스런 노래를 하프 연주로 물리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던 곳의 위험을 피했다. 에우리디케 오르페우스는 님프 에우리디케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에우리디케는 산책을 나갔다가 자신에게 추근대는 양치기 아리스타이오스를 급히 피해 도망치다가 뱀에게 물려 죽었다. 오르페우스가 그녀를 애도하는 곡을 타자 슬퍼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마침내 오르페우스는 아내를 이승으로 .. [짧은 서평]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미정 옮김/북스토리 몇 년 전 브래드 피트가 열연한 같은 제목의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꽤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솔직히 시간이 지난 지금은 줄거리가 가물가물합니다. 그러던차에 원작인 소설을 리디북스에서 제공하는 무료서적을 통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처럼 70세의 노인으로 태어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젊어져 70년 후에는 간난아기가 되어 죽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벤자민 버튼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아이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은 늙어갑니다. 아니 자신은 젊어지므로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집니다. 50세의 모습을 한 벤자민 버튼과 결혼을 한 힐데가드의 말에서 이 소설이 얘기하고자 .. [짧은 서평] 장미와 찔레를 읽고서... 장미와 찔레 (일반판) - 조동성.김성민 지음, 문국현.윤석금.박기석 감수, 낸시랭 표지디자인/IWELL(아이웰) 결국, 이 책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얘기는 무엇일까요? 비교적 디테일한 꿈!! 꿈이라는 키워드를 앞에 두고 그 꿈을 좇아서 사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자문해봅니다. 요즘 청년실업자들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소위 남들에게 보일 때 그럴싸한 직업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원인이 적지 않습니다. 대기업의 면접에 떨어진 대학교 4학년생들은 궁여지책으로 대학원을 택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사실 비슷한 내용으로 모험과 도전을 강변하는 책은 수두룩합니다. 중세 유럽의 금값과 맞먹은 후추를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목숨을 건 항해이야기는 이젠 너무 들어 물리.. [짧은 서평] 미네르바의 경제전쟁을 읽고서... 미네르바의 경제전쟁 - 미네르바 박대성 지음/미르북스 어떠한 현상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는데 그 설명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 게 권위를 유지한다고 느끼는 어르신들의 말이나 글이 종종 그렇습니다. 독자의 스펙트럼을 고려하지 않거나 말하는 사람 본인이 그 현상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화자 스스로 자신이 없는 문제에 대해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 일반화를 시켜고 얼버무리려는 경향 때문인것 같습니다. 물론 듣는 사람이 더 많은 밑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다른 야기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경제서적치고는 너무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와 우리나라 경제의 현주소에 대해서 딱 부러지고 속 시원.. [EBS 지식 채널 e] 에피소드 개미왕국 Marching through the time... by Yug_and_her 의 모든 에피소드들이 주옥같지만,, 그 중에 개미가 생각나서 다시 봤습니다. 개미편은 2005년에 방영된 초기 에피소드입니다. . . . 울트라 감동이 있는 대 서사시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포털의 제왕? 짐이 곧 법이다.!! http://www.vop.co.kr/P00000412263.html 무섭습니다... 방송3사에서 제대로 된 시사고발 프로그램이 씨가 마른 지 오래고... 이젠 IT 강국의 국민을 마음껏 컨트롤하는 신공을 대놓고 시전할 날이 멀지 않았것 같습니다. [스크랩] 꼭 관람해야 할 한국 단편영화 50선 제목 감독 특징 출시 여부 지리멸렬 봉준호 봉준호 영화의 원형을 담고 있는 영화 ○ 호모 비디오쿠스 변혁, 이재용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 ○ 가변차선 양윤호 초창기 단편의 경향을 보여준 작품 ○ 우중산책 임순례 주변부 인간의 삶을 담아낸 진정성 ○ 생강 정지우 영화로 사회에 대해 발언한다면… ○ 소풍 송일곤 칸이 선택한 단편영화 ○ 간과 감자 송일곤 신화와 정치적 현실을 담아낸 영화 ○ 현대인 류승완 경찰과 조직폭력배의 생존을 위한 사투 ○ 성북항 신민재 고통의 꼭짓점으로 출항하는 영화 ○ 8849m 고영민 영화하는 일에 대한 코믹한 물음 × 안다고 말하지 마라 송혜진 가족주의와 근친애를 건드린다. × 단풍잎 오점균 노년의 사랑을 시로 승화하다 × 생산적 활동 오점균 가택침입한 사랑을 엿보다 × 원.. [영화] 팬도럼 (Pandorum, 2009) - 한 여름밤 보기에 적절하다!! 팬도럼 - 크리스팅앙 알바트 어제 저녁 이 영화를 보는 건 적절했습니다. 몰입도 되고, 한여름밤에 약간의 긴장을 주었으니... 게다가 덤으로 작은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었으니 이 정도면 되었다고 느낍니다. 일단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봤으니 웰메이드 영화로 분류!! + 팬도럼 증후군이란... 심우주에서 오랫동안 깊은 잠을 자다 깨어 났을 때 나타나는 정신적 이상 증상이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이 영화 이전엔 딱히 그런 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 그리스신화의 판도라의 상자에서 따왔다는 루머가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 여튼 앞으로 그런 비슷한 증상은 팬도럼 증후군으로 불리게 될 것 같습니다. 세상은 요지경 - 0004 originally posted by adfiee ㅋ [짧은 서평] (19금 잔혹동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3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3 - 키류 미사오 지음, 이정환 옮김/서울문화사 작년에 구매한 2권을 최근에 먼저 읽고 1권과 3권을 주문해서 내리읽었습니다. 3권에는 그림동화 이야기 3편(빨간 모자, 돼지 죽이기 놀이, 살인의 성)과 안데르센 동화 이야기 2편(성냥팔이 소녀, 빨간 구두)으로 총 5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3권은 느낌이 또 다릅니다. 잔혹한 내용에 비극으로 끝나는 내용이 많습니다. 는 나탈리 포트만이 열연한 영화 블랙 스완과 많은 부분 닮아있고, 는 현실과 놀이의 차이에서 오는 비극 즉, 어른의 눈으로 보면 잔혹하기 짝이 없는 놀이도 아이들의 그 잔혹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놀이로 여겨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는 원작도 슬픈 이야기지만 여기서 보여주는 이야.. KBS 다큐 '전쟁과 군인'관련 기사를 보고... KBS 친일파를 영웅으로···시청자 '경악' "친일방송축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018 기사내용을 요약해보면,,, 한국전쟁의 61주년을 맞아 KBS가 전쟁영웅을 조명하겠다고 마련한 프로그램 에 군인으로 활약한 백선엽씨를 위한 다큐멘터리입니다. 하지만, 일제치하 항일세력 토벌로 악명을 떨친 간도 특설대에서 활동했고 친일 인명사전에도 등재된 인물인데 이러한 사실을 빼고 한국전쟁에서의 활약상만 집중적으로 다룬 백선엽을 위한 다큐멘터리라는 점입니다. 이런 이슈가 없다면 알고 싶지도 않았지만, 조금 찾아보니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님!!으로 추앙하는 사람들이 많고, 해마다 전쟁영웅으로 강연도 하고 또 그렇게 대접받는거 같기도 합니다... [짧은 서평] (19금 잔혹동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 키류 미사오 지음, 이정환 옮김/서울문화사 19세 미만 구독 불가 키류 미사오/이정환 역 [수록된 동화] 백설공주 신데렐라 개구리 왕자님 파란 수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노간주나무 개인적으로 그림동화 2권을 먼저보고 의 '역사적 해석'에 재미를 느껴 1권과 3권을 추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동화는 많은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새로운 방법으로 해석되었는데 그 중 '정신분석적 해석'과 '역사적 해석'이 유명합니다. 전처의 자식을 도끼로 목을 쳐 죽인 후 수프를 만들어서 아이의 아버지에게 먹이고 그 수프를 먹는 아버지는 맛있다며 남김없이 먹어버린다는 편, 그리고 의 '역사적 해석'으로 등장하는 질 드레가 모델이된 또 다른 동화인 은 주변에 마음에 들지 않은 모든 사람을 죽.. KT!! 심심이를 돌려주세요? K - 고객을 T - 털자!! 라네요..^^ㅋ 600여명의 처녀를 죽인 엘리자베스 바토리를 다룬 영화 카운테스(The Countess, 2009)... 카운테스 - 줄리 델피 이 영화는 헝가리의 귀족 엘리자베스 바토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Bathory 가는 유럽 제일의 합스부르크가와 비견될 정도의 명문가로 트란실바니아 왕이나 폴란드 왕 등을 배출한 굴지의 명문이었으나 막대한 재산과 영지를 잃지 않기 위해 근친결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집안에 미친 사람이나 정신 이상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영화에선 엘리자베스는 남편이 죽고 (왕에게 독살당함) 20년이나 젊은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자신의 나이와 늙어감을 비관했고 젊은 처녀의 피가 자신을 젊게 해준다고 믿었습니다. 그 때문에 600명이 넘는 처녀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여러 자료를 통해서 그녀는 잔인하고 포악한 성격으로 묘사되곤 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밋밋하기만 합니다. 그녀가 죽고 .. [짧은 서평] 김향이님의 달님은 알지요 달님은 알지요 - 김향이 글, 권문희 그림/비룡소 꽤 오래전 MBC! 느낌표에서 '책을 읽읍시다'라는 프로가 있었는데 곁지기가 그때 알게 되어 구입한 책입니다. 김향이님이 짓고, 권문희 님의 삽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책입니다. 송화라는 아이의 생각과 시선들로 펼쳐지며 마지막 책장에 깊은 여운이 숨어 있스습니다. 특히나 김향이님이 우리말로 묘사하는 풍경은 꽤나 서정적으로 다가옵니다. 시대의 아픔을 감내해온 어른들 그리고 아픔을 품고 사는 어른들의 상처받은 아이들... 무당인 할머니와 송화와 영분이... 그리고 봉동아... 그 아픔은 시간과 함께 조금씩 치유됩니다. 봉동아가 북채를 잡는 순간... 저도 모르는 사이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낌니다. 뭐 그건 그렇고,,, 우리말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모르는 우리.. 제임스 왕의 인시디어스(Insidious, 2010) - 스포일러 포함!! 인시디어스 - 제임스 왕 심야에 제임스 왕 (쏘우 1) 감독의 영화 인씨디어스를 보고, 임팩트가 있는 영화 같아 초 간단 감상평을 남겨봅니다. 위 포스터의 마귀 할범(?)귀신이 완전 Insidious(교활한) 甲 하다!! 고 할 수 있습니다. 끈질기다고 해야할지...여튼 집념이 대단한 귀신입니다. 영화의 앵글은 집에서 아이로 옮겨지면서 한 번, 아이에서 아빠로 포커싱이 바뀌면서 또 한 번,, 그리고 아빠가 작은 영계(?) 탐사를 시작하면서 조금은 유치해집니다. 결국 마귀할멈은 아빠의 몸을 빼앗고 퇴마사 할머니에게 작은 복수를 하면서 클라이막스,,, 그러다 문득...헉! 이거~ 모든 게 저 마귀할멈 귀신이 아빠의 육체를 빼앗으려는 각본 아닐까? 라고 생각하니 대~박!! 했습니다. 적절한 공포에 반전들이 돋.. [짧은 서평] (19금 잔혹동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2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2 - 키류 미사오 지음, 이정환 옮김/서울문화사 인터넷 염가판매와 같은 기회를 통해 정말 우연한 기회에 그냥 심심풀이로 읽으면 좋을 것 같아 구매한 책인데 이제야 집어들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제대로 읽은 적이 없는 너무나 잘 알려진 동화들... (요즘이야 부모들이 알아서 책을 사주지만...) 그런 동화들이 키류 미사오에 의해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다시 각색되어 엮인 책입니다. 원래는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많은 이야기 중에 보다 교육적이고 권선징악을 다루는 이야기들 위주로 아이들을 위해서 구전되면서 서서히 각색되어 동(?)화로 재탄생되었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원래는 잔인하고 비교육적인 부분은 상당 부분 사라졌는데 그렇게 .. 악마가 된 질 드레 남작과 헨젤과 그레텔 Gilles de Rais (1404–1440, 사형) 질 드 레(Gilles de Rais)는 프랑스 귀족으로 군인이었을 때 잔 다르크의 전우였다. 백년전쟁을 승리로 이끈 잔다르크는 부르고뉴 군에게 포로로 잡혀갔고 부르고뉴군은 프랑스 정부에 몸값을 요구했지만 거절, 결국 영국군에게 팔리고 정치적인 모략에 의해 마녀(남장이나 여장은 종교적인 죄)로 몰려 1431년에 화형을 당했다. 잔 다르크를 연모(?)한 나머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추측이 있을만큼 그 후의 행적은 악마 그 자체였다. 위키피디아의 내요을 빌리면, 그는 소년을 납치하여 고문, 강간 등과 함께 잔인하게 살해한 후 시체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넣는 등 음탕하고 변태적인 행동을 했으며 시신을 토막내고 내장을 빼내어 그 냄새를 즐기는 등의 행동.. 전경련(삼성)의 이명박 통치백서와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주의의 위기 삼성을 비롯한 LG 현대 등 국내 대기업이 MB정권에게 방대한 분량의 통치백서를 전달했습니다. MB는 당선된 직후 전경련에 찾아가 "우리가 남이가!!"를 외쳤다고 합니다. . . . 영화 Inside Job에서 소로스 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은 위와 같은 현상을 유조선의 칸막이에 비유합니다. 기름이 출렁여 배가 전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샐틈 없는(?) 벽을 이용해서 탱크를 몇개로 나눕니다. 이러한 벽을 허문다면 어떻게 될까요? 조그마한 풍량에도 배는 뒤집히게 됩니다. 실제로 초울트라 대기업의 압력에 의해서 규제완화와 관련된 법안들이 이러한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그렇게 칸막이가 없어진 배의 미래는...? 과연 그 미래는??? . . 아래 영상은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6월 2일에 창평 포럼 일부분입..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