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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Book Story

[짧은 서평] 자기 계발서 <표현의 달인> - 대인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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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달인


표현의 달인 - 6점
도미타 다카시 지음, 박진희 옮김/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http://sahngoh.tistory.com2011-10-12T14:43:140.3610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책을 고르다가 눈에 띄는 광고 문구가 보입니다. 내성적이어도 말주변이 없어도 대화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10권을 사면 주는 추가 할인 혜택을 노리고 권수를 채우기 위해 둘러보다가 덥석 물었습니다. 스스로 내성적이고 말주변이 없다고 느끼니 잘 된 일입니다.

9월 중순부터 저녁에 조금씩 읽었고 오늘 마지막 장을 덮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공감 글귀를 만날 때 마다 책장을 접다가 아예 펜을 들고 꾹꾹 눌러 밑줄까지 쳐가며 읽었습니다.






사람 있는 곳에 갈등이 있는 건 당연합니다.
모두 제 맘 같지 않으니 서로 마뜩잖은 상황이 다반사입니다.


인지 심리학 전문가인 저자 도미타 타카시는 대인관계에서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을 8가지의 큰 주제로 분류하고, 주제마다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노하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심리학이나 실험을 통해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어 믿음이 갑니다.


법정 스님은 <무소유> 에서 '녹은 그 쇠를 먹는다'는 법구경의 말을 인용하면서, 마음이 그늘지면 그 사람 자신이 녹슬고 만다고 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가지고 스스로 정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인간 심리를 이용한 전략적인 대화같은 직접적인 답안이 좀 더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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