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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Sin Leaves a mask!
모든 죄는 상처를 남긴다!
오늘 제 시신경을 자극한 영화는 <이스턴 프라미스>라는 갱스터 무비입니다.
대작 <반지의 제왕>에서 아르곤의 역할로 뭍 여성들의 가슴을 사로잡았던 배우 비고 모르텐슨 주연입니다.
아르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군요.
런던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의 레드 마피아(보리 브 사코니, Vory v Zakone)의 이야기인데
조직 철학이 조금 독특합니다.
이들은 총을 사용하지 않고 칼을 쓰며 독특한 문신으로 서열을 정합니다.
가슴과 어깨의 별은 캡틴을 의미하는데 특히 무릎의 별문신은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간혹 삶과 죽음은 함께 오는 법이라지요..
응급실에 실려온 미혼모가 아이를 남기고 떠나가면서 영화가 만들어집니다.
아이를 받은 조산사 안나가 레드마피아에 맞섭니다.
강한 숫놈들의 세계에 스스로 들어간 연약한 여자입니다.
위태위태합니다.
조금은 예상한 일도 벌어집니다.
총을 안 쓰니 스피커를 타고 나오는 소음은 줄었지만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잔인한 장면은 더러 있군요.
비고 모르텐슨의 나체 격투씬으로 두고두고 회자된 목욕탕씬도 좀 그렇고...
보기전 흘려 봤던 평점만큼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만,,
뭐,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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