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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Wissen

[지식e] '전혀 새로운 신문(한겨례)'과 '다시 새로워진 신문(경향)' 1987년 '6월항쟁' 이후 궁지에 몰린 전두환의 제5공화국 정부는 유화정책의 일환으로 신문창간의 자유를 허용했다. 1987년 9월 전현직 언론인 196명은 '새로운 신문'의 창간을 발의하고 10월에는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창간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새로운 신문의 창간을 위한 공개모금은 108일 동안 성황리에 이어져 총 2만 7,000여 명이 참여, 50억 원의 창간기금이 모였다. '언론국민민주 운동'이었다. 그해 12월, 세계 언론사상 최초로 지배부주, 사주가 없는 언론사 한겨례 신문사가 세워졌다. 고장난 중고 윤전기를 들여와 수리하고 전세 공장에 편집국을 차렸지만 한겨례신문사는 그 탄생 의의와 설립 취지에 걸맞게 데스크의 전횡을 허락하지 않는 민주적 편집위원회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참언론 지향을 ..
한국의 시민혁명 3·1운동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 33명 중 29명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만세삼창을 하고 일경의 손에 순순히 체포되었다. 2시 30분, 파고다공원에 모여있던 수천 명의 학생들은 민족 대표들과는 별도로 독립선언서를 다시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준비했던 채극기를 꺼내 흔들었다. 곧 전국에서 미리 상경하여 대기하고 있던 민중들이 가담하면서 시위군중은 급속히 불어났다. 같은 날 평양, 의주, 안주, 진남포 등 6개처에서도 동시에 만세운동이 일어났고, 다음날 함흥, 개성 등 이북지역에서부터 21일 제주 조천리에 이르기까지 전국 13개도가 일제히 만세운동의 대열에 동참했다. 상인들은 연합하여 철시를 단행함으로써 일제헤 항거의 뜻을 보여주었고, 노동자의 농민, 승려, 어린이,..
첨바왐바(Chumbawamba) - Tubthumping 1997년 전세계 음악챠트를 석권한 첨바왐바의 텁섬핑. 1998년 영국의 대표적인 가요제 수상식장에 초대된 자리에서 첨바왐바의 드러머 댄버트는 자릿값만 5,000달러짜리 VIP에 앉아 있는 영국의 부수상 존 프리스콧의 머리위로 얼음양동이를 쏟아 붓고 현장에서 체포된다. 이 노래는 리버풀 항만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민중가요'였으며 부수상 존 프리스콧은 다름아닌 항만노동자 출신이었다. 지식채널 - 이상한 밴드의 이상한 댄스음악 편에서...
[지식 e] 롤랑 바르트의 사진미학, 스투디움과 푼크툼 롤랑 바르트는 그의 저서 『카메라 루시다』를 통해 사진미학을 구분하는 잣대로서 '스투디움'과 '푼크툼'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스투디움(studium)'이란, 대상에 대한 호의와 맥락적 관심은 있으나 특별한 강렬함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감정을 의미한다. 즉 '외부로부터 길들여진 문화적 앎'을 전재로 한 가장 일반적인 사진감상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라틴어로 '점點'을 의미하는 '푼크툼punctum'은 순간적으로 꽂히는 어떤 강렬함을 의미한다. 즉 사진의 세부적인 구성요소 등을 통해 감상자의 뇌리 속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정서적 울림이 마로 푼크툼이라 할 수 있다. 푼크툼은 보편적이고 분석적인 맥락 이전에 감상자의 개인적 취향이나 경험, 잠재의식 따위와 연결되어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강렬한 자극이..
[지식 e] 이스라엘·레바논 분쟁과 미국 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AIPAC) 이스라엘-레바논 분쟁 레바논은 1968년 이후 2006년까지 공식적으로 8차례 이스라엘의 침공을 받았다. 매번 침공의 명분은 '저항조직의 제거'였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레바논의 정권교체와 친이스라엘 정부의 수립이었다. 4차 중동전쟁 이후 국지전 양상으로 대립해오던 이스라엘과 아랍권은 9·11테러 이후 큰 변화를 겪는다. 미국의 강경세력이 9·11테러를 빌미로 이라크 침략을 감행하자 비교적 친미입장을 유지해오던 중동국가들까지 반미를 표방하며 강경 이슬람에 동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와중에 팔레스타인에서는 무장조직 '하마스'가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집권하고, 레바논에서도 역시 무장조직 '헤즈볼라'의 영향력이 급속히 확산되었다. 레바논 내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들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하자 2006년 7월 ..
[옮긴 글] 그리스 로마 신화, 비극적 영웅 - 오이디푸스 오이디푸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비극적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였다는 모티브에 착안하여 프로이트가 자신의 이론에 그 주인공의 이름을 갖다 붙인 것이다. 테베의 왕 라이오스와 왕비 이오카스테에겐 자식이 없었다. 텔포이 신전에서 아들을 갖게 해달라고 비는 그들에게 신탁이 내리기를 아들이 생기긴 하겠지만, 그 아들은 장차 아비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리라 는 것이었다. 라이오스는 왕지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음으로써 신탁이 낼니 운명을 피해 가려 했다. 그러나 술이 몹시 취한 어느 날, 왕비와 몸을 섞고 말았고 마침내 그토록 둘워하던 아들이 태어났다. 신탁의 실현을 두려워 한 왕은 아이를 죽이기로 결심하고는 은밀히 부하 한 사람을 불렀다. 그는 양치기였다. 라이오스 왕은 아이의 ..
[지식 e]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와 프레임(frame) 이론 George Lakoff, 1941~ 대통합민주신당의 유시민 의원은 2007년 대통령 선거의 당 내부 경선에 참여하면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친노'라는 프레임에 빠져 있다"고 항의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참여정부의 공과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상황에서 정적과 언론들의 습관적으로 언급하는 '친조'라는 부정적인 개념 내지 용어에 여론이 지나치게 휘둘리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는 동일한 이슈 및 사회적 개념을 놓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표현 및 구호를 달리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잠재적 이해관계를 자극하여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언어(인지)경쟁'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언어학과 교수인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는, 미디어가 제공하는 '헤드라인'의 틀 안에서만 문제가 인식되고 ..
[지식 e] 찰스 더버와 코포크라시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더버(Charles Derber)는, 오늘날 미국사회를 지배하는 권력구조를 '기업체제(Corporate Reginme)'로 명명했다. 거대기업들이 로비와 인맥, 막대한 자금력으로 정치권과 언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사실상 국가와 사회를 음성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다. 찰스 더버는 이러한 후기자본주의적 정치역학을 다시 '코포크라시(corpocracy)'라는 용어로 요약하였다. 코포크라시란 기업 자본의 사회지배를 강조하기 위해 '기업(Corporate)'과 '민주주의(Democracy)'를 합성한 신조어의 말 그대로 '(시민이 아닌) 기업들만을 위한 민주주의'라는 뜻이다. 한겨레신문의 곽정수 기자는 얼마 전부터 우리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삼성공화국'이라는 용어에 대해 '..
시사저널 사태 2006년, 주간지 『시사저널』은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 이학수 부회장의 인맥에 관한 비판적 기획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2006년 6월 16일, 심야의 인쇄소에서 인쇄작업 중 이학수 부회장 관련 기사가 광고지면으로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시사저널』기자들은'경영권으로부터의 편집권 독립'과 '자본으로부터의 언론독립'을 요구하며 사측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사건 발생 4일째 편집국장의 사표가 전격수리되고, 문제가된 편집자와 기자들에 대한 징계가 이어졌다. 시사저녈 노조를 결성한 기자단은 이후 6개월 동안 사측과 지리한 책임공방을 주고받았다. 2007년 1월,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사측은 직장폐쇄로 맞서며 외부에서 동원한 필진만으로 『시사저널』899호를 발행핟다. 전면파업 6개월 만인 2007년 6월..
안또니오 네그리 - 다중(multitudes) 과 아우또노미아(autonomia) Antonio Negri (born August 1, 1933) 다중(Multitudes) 안또니오 네그리(Antonio Negri)가 제시한 다중(multitudes)이란 개념은 사회주의 담론 내에서 역사적 정치적 주체였던 '민중' 또는 '인민'의 계보를 잇는 '한층 유연해진 사회적 주체'라고 할 수 있다. 다중은 노동시스템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제국적 질서에 대해, 확고한 계급적 정치적 각성을 통한 앙가주망보다는 상대적으로 개별적 차원에서 저항하며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한다. 협의로는 사이버스페이스를 배경으로 하는 유목민적, 욕막정 주체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문학평론가 조정환은 "대중이 덩어리져 있는 개념이 강하다면, 다중은 흩어진 상태에서 '네트워킹'을 통해 이루..
그리스 로마신화 - 멘토 이야기 src 멘토(mento)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람의 이름입니다. 오디세우스 왕은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가장 절친한 친구인 멘토에게 아들(텔레마코스)의 교육을 부탁했습니다. 멘토는 10여 년 동안 왕자의 친구이자, 상담자로서 그가 훌륭한 리더가 되도록 지도했고,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왕자는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게 성장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멘토’는 상대방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그가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승이자 인생의 안내자 등의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멘토링(mentoring)이란 원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겸비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1:1로 지도와 조언을 하는 것을 말하며,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 긴급피난 vs 정당방위, 무조건 살고보자!! src 카르네아데스의 판자(Plank of Carneades) 배가 난파를 당해서 사람들이 모두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널판지에 매달려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같이 매달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판자는 한 사람의 무게만 감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명이 함께 죽던지 한 사람만 살 수 있습니다. 매달려 있던 사람은 두 사람이 매달릴 경우 널판지가 가라앉아 둘 다 죽게 된다고 판단하고 그 사람을 밀어내 빠져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그는 구조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이 정의일까요? BC 2세기 경 그리스의 철학자 카르네아데스(Carneades)가 던진 화두입니다. 다양한 감성적/이성적인 답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정의는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src 회사에서 점심을 먹는 도중 직장동료가 응급실에 갔고 거기서 한 젊은이가 헬스장에서 실려왔는데 응급처치를 했지만 죽었다는 얘기를 꺼냅니다. 그 젊은이의 죽음이 안됐다는 이야기에서 인공호흡과 응급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그러면서 나온 화두가 제삼자가 응급치료를 하다가 그 환자의 상태가 더 악화되었을 때 과연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입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good Samaritan law)이 있습니다. 강도를 당하고 쓰러진 유대인을 모두가 지나쳤지만 착한 사마리아인이 도와줬다는 신약성서의 이야기에서 유래한 법이라고 합니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못 본체 지나치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게 취지인데 일본을 비롯한 몇몇 나라는 실제로 처벌을 받는다..
[정치 용어] 밴드왜건(Bandwagon), 언더독(Underdog) 그리고 브래들리(Bradley) 효과 밴드왜건(Band-Wagon Effect) 효과 또는 편승(便乘) 효과. 남들 가니 나도 간다!! src 밴드왜건(bandwagon)은 서커스행렬의 맨 앞에서 악대가 탄 역마차로 밴드왜건을 선두로 길게 서커스 행렬이 이어지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그 행렬에 참가한다는 현상에서 유래한 효과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밴드 왜건을 탄다는 것은 시류에 편승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지하는 사람이나 정당을 본인의 철학 없이 묻지마 지지하는 현상을 말하며, 어떠한 유행에 대해 남들이 하니 나도 한다는 식에 의한 쏠림 현상을 얘기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언더독 효과 (Under-Dog Effect) 불쌍하다!! 이겨라!! src 누가 봐도 결과가 뻔한 절대 강자와 약자의 싸움에서 약자가 승리하기를 동정하는 현상..
'YES'를 끌어내는 테크닉 - 선택을 요구해라!! 인간 심리에는 A인가 B인가 하고 물으면, 그저 그 범위 안에서 생각해 버리고 마는 경향이 있다. "디저트는 멜론으로 하시겠습니까, 딸기로 하시겠습니까?" 이렇게 물어오면, 그럴 마음이 없었다고 해도 "그럼 멜론으로 주세요"라고 대답해 버리고 만다. 실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다 해도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샐러리맨 사회에서는 부하직원에게 전직을 명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하직원에게 불평을 사면 나중이 골치 아파진다. 중간 관리직으로서 자신의 관리 능력도 의심받게 된다. 이럴 때에는 이 테크닉을 활용할 수 있다. 한 부하직원을 본점 근무에서 전근시켜야 할 때 "자네가 지방에 좀 가주었으면 좋겠는데"라고 먼저 말을 꺼낸다. 부하직원의 표정이 굳어지면 다음..
11월 5일 - 가이 포크스 데이(Guy Fawkes day) 가이포크스(Guy Fawkes, Guido Fawkes)는 1570년 4월 13일 스톤게이트에서 태어났다. 국왕 제임스 1세의 카톨릭 억압정책에 불만을 품고 정부를 전복하려 한 폭탄테러(화약 음모 사건)가 미수에 그쳐 11월 5일에 영국 의회 지하실에서 붙잡혀 다음해(1606년) 1월 31일에 처형당한다. 1606년 1월 의회는 그가 붙잡힌 11월 5일을 가이포크스 데이(Guy Fawkes Day)로 위에 설명한 화약음모사건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기념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이후 가이포크스와 공모한 카톨릭 교도들로 인해 반 카톨릭 정서가 퍼지게 되었고, 매년 11월 5일이 되면 가이포크스의 얼굴이 그려진 인형을 끌고 다니면서 밤이 되면 불태우는 풍습이 있었는데 요즘은 폭죽놀이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미래 ..
[스크랩] 사시 예방을 위한 눈체조법!! Goofy by schani 1) 눈체조법 눈을 감았다 떴다하는 시간은 2~3초 간격으로 눈동자를 최대한 멀리 보내면서 눈운동을 합니다. [위, 아래, 오른쪽, 왼쪽] 눈을 감는다 → 눈을 뜬다(위를 본다) → 감는다 → 뜬다(아래를 본다) → 감는다 → 뜬다(오른쪽을 본다) → 감는다 → 뜬다(왼쪽을 본다) → [우상, 좌하, 좌상, 우하] 눈을 감는다 → 눈을 뜬다(우상, 오른쪽 위를 본다) → 감는다 → 뜬다(좌하, 왼쪽 아래를 본다) → 감는다 → 뜬다(좌상, 왼쪽 위를 본다) → 감는다 → 뜬다(우하, 오른쪽 아래를 본다) 위의 눈운동을 5세트 반복한 후에 눈회전(눈동자 돌리기) 운동을 이어서 합니다. 눈동자를 최대한 멀리 보내면서 눈동자를 천천히 오른쪽(시계방향)으로 5회 돌린 후 반대방향으로..
지옥까지 구원하러 내려간 지장보살(地藏菩薩) 지장보살(地藏菩薩)은 범어로 크시티가르바(Ksitigarbha)이며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모셔지는 보살입니다. 지지(持地), 묘당(妙幢), 무변심(無邊心) 등으로 번역됩니다. 그러나 지장보살이 가장 잘 알려진 이름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과 미륵부처님 사이의 부처님이 안계신 시대에 육도(천상, 인간, 아수라, 아귀, 축생, 지옥)의 중생을 교화하는 큰 보살님이십니다. 특히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 제도하는 지옥세계의 구원자 이십니다. 에 의하면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부처님께 다음과 같이 서원 하엿다고 합니다. "지옥이 텅 비지 않는 다면 결코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육도의 중생이 다 제도되면 깨달음을 이루리이..
클라인 병(Klein bottle) 독일 수학자 클라인이 생각한 병(Bottle) ?? 양쪽이 뚫린 튜브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 튜브를 가지고 뫼비우스의 띠 처럼 만들어보려고 한 것 같다. 한쪽의 입구를 반대편의 입구에 같은 방향으로 붙인 건데 3차원에서는 불가능했고 4차원(?)의 축을 이용했다고 한다. 따라서 뫼비우스의 띠, 펜로즈의 삼각형와 비슷한 개념으로 안과 바깥의 구분이 없지만 내 눈이 3차원 그 자체라 아무리 봐도 이해가 잘 안 된다. 저 겹쳐진 부분도 실제로는 한쪽 면을 뚫고 지나간 게 아니고 다른 차원으로 이해해야하지만,,, 4차원 축이 알쏭달쏭하니... ^^;; 하여튼, 휘어진 부분이 볼록해서 호리병 모양을 닮아 클라인의 병이라고 불린다. 안은 밖이고 밖은 안이고 그 경계가 모호하니 이 병같이 생긴 4차원 물건(?)은 물..
[펌] 시지프스의 신화 (Sisyphus Myth) 시지프스는 바람의 신인 아이올로스와 그리스인의 시조인 헬렌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머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시지프스는 '인간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들의 편에서 보면, 엿듣기 좋아하고 입이 싸고 교활할 뿐 아니라, 특히나 신들을 우습게 여긴다는 점에서 심히 마뜩찮은 인간으로 일찍이 낙인 찍힌 존재였다. 도둑질 잘하기로 유명한 전령신 헤르메스는 태어난 바로 그날 저녁에 강보를 빠져나가 이복형인 아폴론의 소를 훔쳤다. 그는 떡갈나무 껍질로 소의 발을 감싸고, 소의 꼬리에다가는 싸리 빗자루를 매달아 땅바닥에 끌리게 함으로써 소의 발자국을 감쪽같이 지웠다. 그리고는 시치미를 뚝 떼고 자신이 태어난 동굴 속의 강보로 돌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 행세를 했다. 그런데 헤르메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