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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Wissen

지옥까지 구원하러 내려간 지장보살(地藏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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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도, 보물784호, 호암박물관>





지장보살(地藏菩薩)은 범어로 크시티가르바(Ksitigarbha)이며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모셔지는 보살입니다. 지지(持地), 묘당(妙幢), 무변심(無邊心) 등으로 번역됩니다. 그러나 지장보살이 가장 잘 알려진 이름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과 미륵부처님 사이의 부처님이 안계신 시대에 육도(천상, 인간, 아수라, 아귀, 축생, 지옥)의 중생을 교화하는 큰 보살님이십니다.

특히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 제도하는 지옥세계의 구원자 이십니다. <지장보살본원경>에 의하면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부처님께 다음과 같이 서원 하엿다고 합니다.

"지옥이 텅 비지 않는 다면 결코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육도의 중생이 다 제도되면 깨달음을 이루리이다" 라는 큰 서원을 하셨기에 예불문에서는 대원본존(大願本尊)이라고 하여 4대보살님으로 불리워 지고 있습니다.

지장보살은 괴로움에 찬 중생을 구하러 지옥으로 들어가시는 보살이라는 뜻 외에도, 대지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지혜와 자비를 비장(秘藏)하신 보살님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모습은 천관을 스고 왼손에는 연화를 오른손에는 보주를 든 모습이며, 후대에는 석장을 든 사문의 모습이라든가 동자를 안은 모습등으로도 표현이 됩니다. 석장은 달리 육환장이라고도 하는데 6개의 고리가 달린 석장이라는 뜻이며, 6도 중생을 구제한다는 뜻입니다. 달리 6도 중생을 구제 한다는 표현으로 6지장을 모시기도 하지요.

지장보살을 좀 더 세분화 하여 천장, 지장, 지지 보살의 삼장으로 표현한 그림들도 다수 있으며 김해의 신어산 동림사에서는 세분을 불상으로 모시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사산이나 낙태한 아이들의 영혼인 미즈노꼬(한국에서는 수자령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를 보호하는 보살로 알려져 있으며,어린아이용 빨간 턱받이나 사탕, 장난감 등을 옆에 놓기도 하며 큰 사찰에는 수백명의 지장보살들이 모셔지기도 합니다.

좌우 보처로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모시며, 이 보살이 중심이 된 전각은 명부전, 시왕전 등으로 불립니다.

한국적인 특색을 보이는 변형이 한가지 있습니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한 미타삼존의 경우 원래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시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을 모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세지보살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좀 알려지지가 않은 분이고 지장보살이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인기가 좋기 때문이겠지요.


[출처]
http://blog.ohmynews.com/joasay/13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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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지장보살에 대한 이야기 있어 스크랩해둔다.
다음에 좀 더 자세히 찾아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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