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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위플래쉬, 2014 - 별다섯!!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화면이 꺼질 때까지 꿈쩍 않고 본 몇 안되는 광기의 영화..
파닥파닥, PADAK, 2012 - 휴~~~ 이 영화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관점이라는 게 참..... 휴~~~ 요즘 종종 유별난 생각을 하게 되는데...전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 인간은 쓸데없이 고퀄이란 말이지.고작 백년도 못살면서, 너무 시끌시끌한 거 아닌가 하고 말이야. 과거 언젠가 말을 하게 되고, 글을 남기고,, 문명을 이루고,,,그렇게 이룬 문명의 끝은 뭐고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가 싶은거야.. 뭐 우주적(?) 시점에서 인간들의 지구 시스템파괴는 지극히 미비할테니 이런 생각자체가 엉뚱하긴하지..ㅋ신경쓰일만큼 시끄러우면 리셋해버리면 그만일거야. 응!? 영화를 다보고 담배 한 가치 태우면서 갑자기 이렇게라도 끼적이고 싶었다.그나저나 감독 이대희는 회를 먹을까 안먹을까?뭐 상관없지만, 난 며칠동안 회는 못먹겠다.
'자유'의 가치 65,000Km - 영화 『웨이백』 웨이 백 - 피터 위어 http://sahngoh.tistory.com2011-12-13T04:31:000.3810 무엇이 그들을 그 거대한 자연의 그 혹독한 시련 속으로 이끌었을까? 요즘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에 나름의 목적을 - 나름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 반영해서 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 나름의 목적은 '역사' 즉, 시대상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며 재미는 옵션입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염두에 둔 기준인데 그러한 나름의 '공부'의 목적이 반영되다 보니 재미를 느끼는 요소에도 지금까지의 단순한 '시신경의 자극'이 아닌 '느낌'으로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영화는 슬라보미어 로이즈(Slavomir Rawicz)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책 《The Long Walk》를 영화화한..
가진 게 많아 가난한 땅 아프리카 -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2006) 블러드 다이아몬드 - 에드워드 즈윅 http://sahngoh.tistory.com2011-12-13T04:34:440.3810 가진 게 많아서 가난한 땅 아프리카!! 아프리카 인구 절반의 하루 생계비는 630원, 아프리카의 전쟁 난민 1천5백만명..... 우리는 최빈국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아 아프리카입니다. 하지만, 지하자원은 세계최대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가난할까요? 이 영화 제목이기도 한 '피의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의 내전지역에서 채굴되어 불법거래되는 다이아몬드의 원석이며 또한 비극적인 현실에 대한 역설입니다. 에드워드 즈웍이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입니다.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지역은 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영화] 로버트 레드포드의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1974) 위대한 개츠비 - 잭 클레이튼 http://sahngoh.tistory.com2011-12-30T08:35:270.3610 는 책과 영화를 두고 한참 고민했습니다. 벌써 두 번이나 영화화된 작품으로 더구나 세계적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 작품을 3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없다고까지 하니,,,책을 보지 않고는 감히 개츠비를 얘기하기가 민망해질 정도입니다. 느즈막히 책과 친해져서 읽는 속도도 더디고 고전 읽기에만 전념해도 절대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더구나 하루가 멀다고 쏟아져 나오는 볼거리와 읽을거리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됩니다. 그래서 영화와도 적절히 타협하게 됩니다. 일단 목표한 게 있어 류비세프의 시간관리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느낍니다. 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구글링을 ..
가볍게 보려고 선택한 영화 <파수꾼> but.. 파수꾼 - 윤성현 감독, 서준영 외 출연/CJ 엔터테인먼트 http://sahngoh.tistory.com2011-09-06T00:13:510.3810 처음 포스터와 영화의 제목을 봤을 때 사회 폭력조직과는 다르게 그럴싸한 - 실제로 비슷한 - 이름을 내걸고 활동(?)한 학교내의 폭력써클을 봐와서 "파수꾼"도 교내 써클의 이름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폭력써클을 다룬 학원물이겠거니 했고, 머리도 식힐 겸 가볍게 쉬어가는 의미로 보게 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바램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보는 내내 쉼 없이 뇌세포를 자극했던 머리 아픈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흔히들 악역으로 그려지는 학교에서 짱을 먹는 기태라는 아이가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기태가 자살을 하고 아버지가 그와 친했던 친구들을 찾아다..
아픔다운 판타지 슬픈 사실의 영화 <작은 연못, 2009> 어떤 피난민도 전선을 넘지 못하게 하라. 전선을 넘으려는 자는 모두 사살하라. 가슴 아픈 실화 노근리 사건을 다룬 가슴 아픈 영화입니다. 노근리 일대의 마을 사람들이 피난 도중 미군에게 사살을 당한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자막을 통해서 다큐멘터리 형식에 의외 적으로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잔인한 현실을 외면하려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판타지적 기법을 사용해서 보여준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차라리 이게 꿈이었으면 하는 마음 말이죠. 충격적이며 정말 가슴 아팠던 장면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꾸 울어대고 총알은 빗발치고, 아이 울음소리 때문에 미군이 총을 쏘는 것 아니냐고 울부짖는 마을 사람, 그 소리를 들은 아빠는 결심합니다. 그리고 흐느끼며 바로 앞의 개울로 갑니다...
데어 윌비 블러드(There will be blood, 200) - 짧은 감상평 데어 윌 비 블러드 - 폴 토마스 앤더슨 http://sahngoh.tistory.com2011-09-03T12:54:150.3610 2008년이면 그리 먼 과거가 아닌데 이런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생소했습니다. 제목이 There will be blood. 피가 있을 거다!! 이고, 포스터와 제목에서 주는 느낌에서 처음엔 공포물로 생각했습니다. 키워드를 나열해보면, 석유, 돈, 플레인뷰, 죽음, 아들, 돈, 기독교, 돈, 돈,,,, 그리고 허무 와 죽음... 영화는 기회와 개척의 땅 미국 서부시대의 석유 시추 사업으로 석유재벌이 된 플레인뷰와 작업 중 죽어버린 동료의 아이를 거둬 키운 이야기입니다. 석유는 돈이지만 땅속에서 뽑아내기 위한 초기 기술은 위험천만합니다. 영화는 크게 플레인뷰와 마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