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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Memorandom

[공의 경계空の境界, 살인고찰(殺人考察) 후편] 살인과 살육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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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이유는 뭘까요?


상대에게 품은 감정이 자기 용량을 넘어섰을 때겠지.

연애든 증오든 자기 그릇에서 넘쳐버리면 무슨 수단을 써서든 없애버릴 수밖에 없어.

그 수단이 극단적이 되면 살인이란 것이 되는 거야.




그래도 무관계한 사람을 죽이는 사람도 있어요


그건 살인이 아니야, 살육이지.

사람이 서로의 존엄과 과거를 저울에 재 어느 한 쪽을 제거했을 때만 그것은 살인이 돼.

사람을 죽였다는 의미도 죄도 책임지는 거야.

하지만, 살육은 달라.

죽인 쪽엔 사람으로서의 존엄도 의미도 없어.

사람을 죽인다는 건 자신도 죽인다는 것.




그럼 살인귀는 뭡니까?


말 그대로지.

그건 자연재해나 마찬가지야,

말려드는 쪽이 불운한 거다.







<공의 경계空の境界> 殺人考察(後)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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