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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클레이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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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무비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0선에 선정되어 보게 된 영화입니다.
거대 회사들의 불법행위들은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나는 싸울 힘 같은 건 도대체 없어 이내 체념하게 되고, 현실과 타협하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게 세상사는 법칙입니다.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정의라는 이름으로 나불댔다간 쥐는 알고 새도 모르게 인생이 끝남을 경험하게 되는 게 슬프지만 현실입니다.
이 영화의 내용도 거대 악과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그것과 별반 다를 게 없지만, 뭔가 좋고 나쁨을 평하기 애매한 영화 같습니다. 조지 클루니의 잘생긴 얼굴이 무색하게 상업영화로서는 임팩트가 너무 부족합니다. 나름 카타르시스를 기대했었건만,,,,
차라리 흥행을 포기하고 용기를 내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였더라면 다가오는 느낌의 강도는 달랐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김용철 변호사가 용기를 냈었던 2007년 당시 봤으면 사뭇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죽기 전에 꼭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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