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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Social.Polinomics

EBS 특강 도올 김용옥의 <중용> 끝가지 보게 해주세요~!!









새벽에 눈을 떴습니다. 습관처럼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이 있었습니다. "제기랄 썩어도 이렇게 썩었나~" 였습니다. 김용옥 교수가 4대강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EBS에서 강제 하차된다는 뉴스를 봤기 때문입니다. 아직 설이긴 하지만 누가 봐도 불문가지입니다. KBS와 MBC라면 그래도 덜 분하겠습니다. EBS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강의를 더구나 중반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정부와 반대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하차한다니......


노신(魯迅, 1881-1936)은 "독(毒)이 없으면 대장부가 아니다. 그러나 글로 나타내는 독은 단지 소독(小毒)일 뿐, 최고의 경멸은 무언(無言)이다. 그것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 채로의 무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어찌 무언으로 일관할 수 있을까요? 소독이 모이면 대독(大毒)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과 또 보던 강의 끝까지 보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글 나부랭이를 끼적여 봅니다.


혹여나 슈타지를 자처하시는 알바(?)분들이 이글을 본다면 그저 방송재개를 원하는 소시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오늘 아침 뉴스들은 한 숨으로는 부족하군요.



도올 김용옥, 4대강 비판후 EBS 강제하차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