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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Social.Polinomics

네거티브 공세! 심리학의 초두(初頭)효과로 설명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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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두(初頭)효과, Primary Effect


처음에 나쁜 인상을 품으면 그 후에 좋은 인상의 데이터가 출현해도 계속하여 나쁜 인상을 품으며, 처음에 좋은 인상을 얻으면 나중에 나쁜 데이터가 제시된 경우에도 그것을 호의적으로 해석하려는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초두(初頭)효과를 교묘히 이용하면 자신의 목적을 관철할 수 있습니다. 말하는 테그닉은 기본이고 글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상품을 설명회나 리뷰 할 때 접목이 가능한데 경쟁업체의 제품을 흠짓내기 위해서 먼저 단점을 크게 부풀려 설명하고 마무리에 앞서 '그래도 이런저런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 라고 덧붙여 악의에 대한 혐의를 회피하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 상품평을 읽은 독자는 나쁜 점이 훨씬 더 많은 상품으로 인식해버립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요즘 개구쟁이 5세 훈이 정권을 등에 업고 수도 서울에서 신!나게 놀다가 한나라당에 그레이트 빅엿(나꼼수 버전)을 내려놓고 울면서 슬그머니 발을 뺐습니다. 그 때문에 지저분해진 서울을 살려보겠다고 여와 무소속의 시민대표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출처 - 뉴시스



이 선거전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상대방을 헐뜯는 데 집중합니다. 초두(初頭)효과를 염두해 둔 전략적인 네거티브 공세입니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공약은 뒷전이고 먼저 헐뜯어 회생불능으로 만드는 나름대로 훌륭한 전략입니다.

그런데 자신있게 펼친 공세가 지금껏 눈에 보이지 거센 바람 앞에 등불격입니다. 대부분의 공격이 누워서 침뱉기라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늘 그렇듯이 뚜껑은 따봐야 알겠죠. 여튼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실체없는 엄청난 적(敵)앞에 자중지란하다가 와해되지 않을까하는 짧은 생각도 듭니다.



정리하면,,
우리는 초두(初頭)효과를 잘 활용하면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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