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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또니오 네그리 - 다중(multitudes) 과 아우또노미아(autonomia) Antonio Negri (born August 1, 1933) 다중(Multitudes) 안또니오 네그리(Antonio Negri)가 제시한 다중(multitudes)이란 개념은 사회주의 담론 내에서 역사적 정치적 주체였던 '민중' 또는 '인민'의 계보를 잇는 '한층 유연해진 사회적 주체'라고 할 수 있다. 다중은 노동시스템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제국적 질서에 대해, 확고한 계급적 정치적 각성을 통한 앙가주망보다는 상대적으로 개별적 차원에서 저항하며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한다. 협의로는 사이버스페이스를 배경으로 하는 유목민적, 욕막정 주체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문학평론가 조정환은 "대중이 덩어리져 있는 개념이 강하다면, 다중은 흩어진 상태에서 '네트워킹'을 통해 이루..
[살펴보기]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에 입각한 한미FTA와 생산비가 비싼 농업의 미래는... ©오마이뉴스 권우성 "잦은 기상이변으로 10년 후 세계는 식량 부족에 시달릴 것이고 한국과 일본은 식량 확보를 위해 핵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미 국방성 비밀문서 펜타곤 보고서 위의 펜타곤 보고서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한국은 식량자급률 25%로 OECD 가입국 중에서 최하위이며, 카길로 대표되는 다국적 거대 곡물 기업과 기업형 농축산 자영농들이 포진해 있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농업 강국이며 식량자급률 또한 세계 최대인 135%입니다. (2007년 기준) 2007년 기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 중에서 우리 땅에서 키운 것은 26.9% 그중에서 쌀 자급률만 95%라고 합니다. 데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0)는 아담 스미스의 뒤를 이어 국제 무역의 이론적 기반을 확립했다고 평가되는 영..
네거티브 공세! 심리학의 초두(初頭)효과로 설명이 가능할까? 초두(初頭)효과, Primary Effect 처음에 나쁜 인상을 품으면 그 후에 좋은 인상의 데이터가 출현해도 계속하여 나쁜 인상을 품으며, 처음에 좋은 인상을 얻으면 나중에 나쁜 데이터가 제시된 경우에도 그것을 호의적으로 해석하려는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초두(初頭)효과를 교묘히 이용하면 자신의 목적을 관철할 수 있습니다. 말하는 테그닉은 기본이고 글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상품을 설명회나 리뷰 할 때 접목이 가능한데 경쟁업체의 제품을 흠짓내기 위해서 먼저 단점을 크게 부풀려 설명하고 마무리에 앞서 '그래도 이런저런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 라고 덧붙여 악의에 대한 혐의를 회피하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 상품평을 읽은 독자는 나쁜 점이 훨씬 더 많은 상품으로 인식해버립니다. 물론 그 반대의 ..
[정치 용어] 밴드왜건(Bandwagon), 언더독(Underdog) 그리고 브래들리(Bradley) 효과 밴드왜건(Band-Wagon Effect) 효과 또는 편승(便乘) 효과. 남들 가니 나도 간다!! src 밴드왜건(bandwagon)은 서커스행렬의 맨 앞에서 악대가 탄 역마차로 밴드왜건을 선두로 길게 서커스 행렬이 이어지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그 행렬에 참가한다는 현상에서 유래한 효과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밴드 왜건을 탄다는 것은 시류에 편승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지하는 사람이나 정당을 본인의 철학 없이 묻지마 지지하는 현상을 말하며, 어떠한 유행에 대해 남들이 하니 나도 한다는 식에 의한 쏠림 현상을 얘기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언더독 효과 (Under-Dog Effect) 불쌍하다!! 이겨라!! src 누가 봐도 결과가 뻔한 절대 강자와 약자의 싸움에서 약자가 승리하기를 동정하는 현상..
이도령의 어사시(御史詩)가 생각나는 뉴스 - 경기도, 국감 식대로 수백만원 혈세 지출 金樽美酒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금동이의 향기로운 술은 만백성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옥소반의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民淚落 (촉루락시민루락) 촛불의 눈물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구나 + 남원 광한루의 춘향관,,, 그 곳에 들어선 사람들은 이도령의 어사시(御史詩)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칠언절구의 어사시는 백년 천년이 지나도 유효한 오묘한 뜻을 가진 시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고 이 옛시가 떠올라 끄적여봅니다. . . . 경기도, 국감 식대로 수백만원 혈세 지출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02&newsid=20110..
뜻밖의 이솝우화 <동물들의 민주주의>와 토미 더글라스의 마우스 랜드 동물들의 민주주의 날이면 날마다 벌어지는 생존경쟁에 시달리던 밀림의 모든 동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자신들의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해줄 재판관을 선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모여서 적임자를 뽑으려 하니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처음에 이들은 코끼리에게 재판관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무척 지혜롭다고 밀림 안에서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코끼리는 재판관 자리를 사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난 마음이 너무 여려서, 아무리 나쁜 짓을 저지른 악질 동물이더라도 제대로 벌을 내릴 수없을 것 같아." 다음으로 동물들을 사자에게 부탁했다. 사자의 단호한 성격과 막강한 힘에는 아무도 꼼짝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자도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거절했다. "난 사실 머리가 좀 모자라서, 내가 ..
전경련(삼성)의 이명박 통치백서와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주의의 위기 삼성을 비롯한 LG 현대 등 국내 대기업이 MB정권에게 방대한 분량의 통치백서를 전달했습니다. MB는 당선된 직후 전경련에 찾아가 "우리가 남이가!!"를 외쳤다고 합니다. . . . 영화 Inside Job에서 소로스 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은 위와 같은 현상을 유조선의 칸막이에 비유합니다. 기름이 출렁여 배가 전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샐틈 없는(?) 벽을 이용해서 탱크를 몇개로 나눕니다. 이러한 벽을 허문다면 어떻게 될까요? 조그마한 풍량에도 배는 뒤집히게 됩니다. 실제로 초울트라 대기업의 압력에 의해서 규제완화와 관련된 법안들이 이러한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그렇게 칸막이가 없어진 배의 미래는...? 과연 그 미래는??? . . 아래 영상은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6월 2일에 창평 포럼 일부분입..
토미 더글라스의 연설 - 마우스랜드(Mouse Land) 요즘 우리나라 정치 현실을 생각하면 암담합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된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토미 더글라스의 연설을 애니매이션화 한 영상입니다. 보면 알겠지만, 토미 더글라스는 키퍼 서덜랜드(미드 24시의 주인공)의 할아버지입니다. 그의 말대로 과거 현재 미래까지 공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영상입니다. Thomas Clement Douglas, 1904~1986 캐 다나의 정치인인 토미 더글라스는 국민 누구나 100%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괄적 공중 의료체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2004년에는 CBS(캐나디언 방송 회사)에서 전국적으로 공모한 가장 위대한 캐나디안으로 선정되었다. 사회주의 정치인으로서 서스캐처원 주의 수상으로 1944년부터 1961년까지 재임했습니다.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