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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6회] 강정 특집 - '국익'이라는 맥락화로 민주주의가 무너진 곳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았던 정부, 법을 지키지 않고 힘으로 밀어부치던 공권력을 우리는 '독재'라는 이름으로 기억합니다. 국익이라는 가치가 독재권력 강화수단으로 악용되었던 그리 멀지 않은 역사를 기억합니다. 정부는 힘이 권리를 이기지 못하게 조율하는 권력일 때 법은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 땅에 사는 사람의 권리와 가난 속에서 그늘진 사람의 권리가 결코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해줄 때 진정한 권위를 가지게 됩니다. 이를 일컬어 민주주의라 부릅니다. 뉴스타파가 만난 제주 강정마을은 민주주의가 무너진 현장이었습니다. 민주주의 이전에 힘없는 백성들이 수백년 수천년 지켜온 공동체가 파괴된 현실이었습니다. 땅의 주인들이 동의하지 못하는 개발은 누구도 강요할 수 없습니다. 내일이 아니라고 쉽게 국익을 꺼내는 ..
이도령의 어사시(御史詩)가 생각나는 뉴스 - 경기도, 국감 식대로 수백만원 혈세 지출 金樽美酒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금동이의 향기로운 술은 만백성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옥소반의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民淚落 (촉루락시민루락) 촛불의 눈물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구나 + 남원 광한루의 춘향관,,, 그 곳에 들어선 사람들은 이도령의 어사시(御史詩)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칠언절구의 어사시는 백년 천년이 지나도 유효한 오묘한 뜻을 가진 시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고 이 옛시가 떠올라 끄적여봅니다. . . . 경기도, 국감 식대로 수백만원 혈세 지출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02&newsid=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