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기세 인상 후 무더위에 에어컨을 맘껏 쓰지 못하다 친척이 며칠 머물 때 인심을 섰더랬습니다.
그래도 전기세 걱정에 맘껏 쓰지 못하고 끄고 켜기를 반복했는데,,,
예상은 했지만 이제것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요금 폭탄을 맞았네요.
20평 초반대의 집에서 ....
27만 6천원이라... ㅠㅠ
사용량을 보니 에어콘이 전기먹는 하마가 아니라 공룔인가 봅니다.
이번 기회에 집안에서 세는 전기가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절약하는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
우리나라는 에너지 부족국가 맞죠?
다 같이 아껴야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만 터지면 공익을 내세워 서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가 오늘따라 더 야속합니다.
혹자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 부족한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원전이 감당하고 있는데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책을 내놓으라고 일갈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잖아요...
국가 발전이라는 기치 아래 기업이 흥청망청 쓰는 전기의 상당 부분을 서민들에게 전가하는 시스템이 문제잖아요.
악법입니다.
악법은 고쳐야 합니다.
+
하나 더,,
'누진세'는 소득계층에 따른 차별 징세가 목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쓰는 이재용, 이건희 집으로 알려진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 아저씨들이 얼리아답터라 뭐래나...
여튼 그 아저씨들 집에 적용되는 누진세율과 오늘 제가 부과한 세율의 차이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돈이 많다고 부족한 자원을 펑펑 쓸 권리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능력에 맞게 소비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것이 제한된 자원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현재 시스템은 한참 잘못됐죠~
모든 목소리는 불평등에서 나오는 걸 알아야는데,,
나라를 꾸리는 사람들이 최대 수혜자니 뭘 더 바라겠습니까?
한여름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난방비가 걱정이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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