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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Wissen

[정치 용어] 밴드왜건(Bandwagon), 언더독(Underdog) 그리고 브래들리(Bradley)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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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왜건(Band-Wagon Effect) 효과 또는 편승(便乘) 효과.
남들 가니 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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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왜건(bandwagon)은 서커스행렬의 맨 앞에서 악대가 탄 역마차로 밴드왜건을 선두로 길게 서커스 행렬이 이어지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그 행렬에 참가한다는 현상에서 유래한 효과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밴드 왜건을 탄다는 것은 시류에 편승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지하는 사람이나 정당을 본인의 철학 없이 묻지마 지지하는 현상을 말하며, 어떠한 유행에 대해 남들이 하니 나도 한다는 식에 의한 쏠림 현상을 얘기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언더독 효과 (Under-Dog Effect)
불쌍하다!!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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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결과가 뻔한 절대 강자와 약자의 싸움에서 약자가 승리하기를 동정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주로 선거에서 실력보다는 힘없는 소수파를 강조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언더독 효과를 이용한 동정표 노린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개싸움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브래들리 효과(Bradley effect)
흑인이야? 그럼 뚜껑을 까보기 전엔 모르지!!





1982년 치러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던 흑인인 브래들리(Tom Bradley)가 실제 선거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패하게 됩니다.

실제 유권자인 백인들이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비판이 두려워 지지의 목소리를 냈지만, 정작 투표시에는 그들의 속마음이 드러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브래들리 효과로 인하여 유색인종이 여론 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올 때 실제로 개표하기 전까지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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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나꼼수에 밴드왜건 효과가 나와서 몇가지 관련 현상을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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