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서평] (19금 잔혹동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2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2 -
키류 미사오 지음, 이정환 옮김/서울문화사




인터넷 염가판매와 같은 기회를 통해 정말 우연한 기회에 그냥 심심풀이로 읽으면 좋을 것 같아 구매한 책인데 이제야 집어들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제대로 읽은 적이 없는 너무나 잘 알려진 동화들... (요즘이야 부모들이 알아서 책을 사주지만...) 그런 동화들이 키류 미사오에 의해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다시 각색되어 엮인 책입니다.


원래는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많은 이야기 중에 보다 교육적이고 권선징악을 다루는 이야기들 위주로 아이들을 위해서 구전되면서 서서히 각색되어 동(?)화로 재탄생되었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원래는 잔인하고 비교육적인 부분은 상당 부분 사라졌는데 그렇게 없어진 부분을 다시 붙이고 처음 생겨났을 때 흉흉한 시대상을 반영한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동화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의 시너지효과 때문인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라푼젤이 그랬고 헨젤과 그레텔을 읽을 때 그랬습니다,, (아랫링크 참조)

2011/06/20 - [WISSEN] - 악마가 된 질 드레 남작과 헨젤과 그레텔

지루할 틈 없이 한 편 한 편 읽을 수 있고, 이야기 끝에 작가는 해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1권과 3권이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은 19금입니다.
잔인하고 성적인 표현이 다수 등장하므로, 아이들이 읽으면 좋지 않습니다.




+
큰 맘 먹고 지식 e 세트를 구매한 게 며칠 전인데 그림동화 1권과 3권을 추가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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