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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서평]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 가방 들어주는 아이 - 고정욱 지음, 백남원 그림/사계절출판사 장애아인 영택이를 친구를 둔 석우가 주인공입니다. 2학년이 된 첫날 집이 가까운 석우는 선생님께서 1년 동안 가방을 들어주게 합니다. 하지만 석우는 가방을 들어주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좋아하는 축구도 못하니 더욱 싫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영택이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지만, 남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석우가 1년이 지나고 모든 게 변하게 됩니다. 역시 석우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에 감동을 받게됩니다. 상장을 받자 운동장 한가운데서 울음을 터뜨릴 때는 제 코끝도 시큰해집니다. 동화책을 읽다가 눈물을 글썽여보긴 정말 오랜만입니다. 아들이 조금 더 크면 큰 소리로 읽어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참 멋진 책입니다.
[짧은 서평] 선생님과 어른들을 위한 동화 - 나는 문제 없는 문제아 나는 문제 없는 문제아 - 유효진 지음, 송향란 그림/대교출판 동화책을 마지막으로 읽은 지가 언제인지 도대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원래 시골은 동화책 많이 안 읽어도 감성은 저절로 커지기에...는 변명이구요. ^^;; 어느덧 두 아들의 아빠가 되어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이런 동화책도 눈에 들어오네요. 어른이 되면서 선생님을 보는 시각이 변했습니다. 저 같은 셀러리맨이 볼 때는 방학이며 남는 시간도 많아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제법 아니 너무나 부러운 직장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서 교사가 된 분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면 먹먹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엔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겠다고 다짐하겠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그러한 초심을 잃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이상 입아프게 얘기하지 않아도 ..
[아이폰 앱] 읽을 거리 - 그녀, 네버랜드에서 길을 잃다!! 작가 우상희 (twoface0731@gmail.com) 삽화 사선주 (skydog.egloos.com) 개발 최성진 (sungjin.choi@gmai.com) 얼마 전에 읽었던 에 이어서 두번째로 나온 미니픽션집입니다. 총 8개의 미니픽션이 수록되어 있으며, 와 마찬가지로 모두 조그마한 반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드는 미니픽션은 , 입니다. + 현재 이 앱은 출시기념 1만명 무료 이벤트 중입니다. 서두르시길...^^ [앱 스토어] http://itunes.apple.com/kr/app/id446377151?mt=8
[아이폰 앱] 읽을거리 - 크리스탈북의 파란손 크리스탈북의 세 번째 무료 앱. 주인공의 심리 상태가 너무 복잡합니다. 한 번 읽었는데.... 정리가 안된다. 그렇다고 두 번 읽기는 싫습니다.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약간은 불편한 시적인 표현의 반복...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엿보는 것도 불편합니다. 일단 보류..ㅡㅡ + 아이폰으로 크리스탈 북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이 폰트의 크기입니다. 더구나 무반사 액정보호 필름을 착용하고 있으니 글씨 자체가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홈페이지] http://www.crystalbook.co.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CrystalBookPage [아이튠즈] http://itunes.apple.com/kr/app/id384364411?mt=8
[아이폰 앱] 읽을거리 - 크리스탈북의 커피 프린세스 크리스탈북의 무료 앱인 커피프린세스입니다. 대학을 졸업 후 취업에 실패 후 커피전문점에서 일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매일 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한 여자에 관심이 생기게 되고, 커피전문점 점원이라는 자격지심에 여간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던 남자는 결국 여자를 쫒아가는데... 반전이 있고, 작은 슬픔이 있습니다. 시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읽을거리.. 이 앱 추천!! [홈페이지] http://www.crystalbook.co.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CrystalBookPage [아이튠즈] http://itunes.apple.com/kr/app/id387576780?mt=8
[아이폰 앱] 읽을거리 - 크리스탈북의 길 잃은 도로시 우유부단한 남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미니픽션입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애를 낳아도 좋고 지워도 좋고... 딱 한 가지 안 우유부단한 게 섹스입니다. 그녀가 원하고 있어~ 하는 마음으로 출장지까지 달려가 열성적으로 해주(?)는 결단력을 보여줍니다. 옆에 있다면 따귀를 한 대 날려주고 싶기도 합니다. + 이야기는 술술 넘어갑니다. 재미가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홈페이지] http://www.crystalbook.co.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CrystalBookPage [아이튠즈] http://itunes.apple.com/kr/app/id379048953
[짧은 서평] 김향이님의 달님은 알지요 달님은 알지요 - 김향이 글, 권문희 그림/비룡소 꽤 오래전 MBC! 느낌표에서 '책을 읽읍시다'라는 프로가 있었는데 곁지기가 그때 알게 되어 구입한 책입니다. 김향이님이 짓고, 권문희 님의 삽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책입니다. 송화라는 아이의 생각과 시선들로 펼쳐지며 마지막 책장에 깊은 여운이 숨어 있스습니다. 특히나 김향이님이 우리말로 묘사하는 풍경은 꽤나 서정적으로 다가옵니다. 시대의 아픔을 감내해온 어른들 그리고 아픔을 품고 사는 어른들의 상처받은 아이들... 무당인 할머니와 송화와 영분이... 그리고 봉동아... 그 아픔은 시간과 함께 조금씩 치유됩니다. 봉동아가 북채를 잡는 순간... 저도 모르는 사이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낌니다. 뭐 그건 그렇고,,, 우리말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모르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