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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馮道) - 설시(舌時) 舌時 (馮道) 口是禍之門 구시화지문 입은 곧 재앙의 문이요 舌是斬身刀 설시참신도 혀는 몸을 찌르는 칼이니 閉口深藏舌 폐구심장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安身處處牢 안신처처뇌 몸이 어느 곳에 있던지 평안할 것이다. 풍도(馮道, 882-954) 唐이 망하고 宋이 설 때까지 53년 동안 흥망한 다섯 왕조(후당(後唐) 후량(後梁) 후주(後周) 후진(後晉) 후한(後漢)를 )에 걸쳐 여덟 개의 성을 가진 열 한 명의 임금(五朝 八姓 十一君)을 섬긴 정치가로 처세에 능한 인물. 燕의 유수광 晉의 장승업에 의해 발탁. 후당 장종시 한림학사를 시작으로 30년동안 고관으로 지냈고,재상만 20년이 넘음. + 근자에 알콜 기운을 핑계로 말실수가 잦습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하게 될 것을..... 풍도의 '설시'를 교운삼아 ..
아직도 그 처녀를 업고 계십니까? 아직도 그 처녀를 업고 계십니까? 어느 산중에 기거하는 두 스님이 길을 가다가 다리가 없는 개울을 만났다. 그런데 개울가에 서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처녀가 있었다. 그중 한 스님이 그 처녀를 업어 건너편에 내려주었다. 개울을 건넌 두 스님이 다시 갈 길을 재촉하는데 갑자기 한 스님이 힐난을 했다. "그대는 수행자가 돼서 어찌하여 처녀를 업어줄 수가 있습니까?" 그러자 다른 선사가 답했다. "스님, 저는 이미 그 처녀를 내려놓았는데 스님께서는 아직도 업고 계십니까!" - 김의정의《마음에서 부는 바람》중에서 - http://www.godowon.com/last_letter/view.gdw?no=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