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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소득 불평등과 지니계수, 임금 차별에 화내는 카푸친 원숭이 영상을 보고... 단지 가난한 이유로 폭동은 일어나지 않는다.불평등하다고 차별받고 있다고 느낄 때 폭동은 일어난다.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실험으로 카푸친 원숭이의 실험은 대단히 흥미롭다.그럼에도 이것을 사람 사는 세상에 오버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지니계수"라는 것이 있다.한국은 OECD평균에 미치질 못하고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물론 GDP 놀이는 기업이나 정부 등을 반영한 서민들에게 와닿지 않은 상대적 박탈감만 주지만,그럼에도 소득 격차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수의 장기집권, 베블런 효과등 설명할 수 없는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자신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 오이를 집어 던진 카푸친 원숭이만큼의 용기가 우리에겐 없기때문일지도 모르겠다. 1995년 독일의 뮌헨에서는 ..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 욕망소비 베블런효과 by 뉴스타파 김진혁PD 난 "배블런 효과"를 "배부른 효과"로 외우고 있었다.비쌀수록 배부른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씁쓸한 현상 말이다. 정확히는 "상품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가 증가한다는 기존 경제학의 수요법치고가 달리인간은 과시욕과 모방 본능에 따라오히려 값비싼 재화를 선호하기도 한다" 레저를 즐기는 유한계급(leisure class)에 의한 이런 욕망소비 현상에 대해서 쓴맛만 다시고 말았는데 이러한 효과가 미치는 영향이 충격적이다. 유한계급은 현생활에 만족하고 지키기위해 보수화되는 건 당연하고,반대로 생산직에 종사하는 몹시 가난한 하위 소득계층은 현 제도와 생활약식 속에서 많은 고통을 받기 때문에당연히 변화를 원하는 '진보주의' 성향을 갖게 될 거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한정된 자원이 유한계급에 치우치게되면,,,,..
[스크랩] 조남준 화백의 만화 <균형 1,2,3> 그러하다.. 지구가 태양주위를 몇천 번을 돌지라도 말이다.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균형'인 것이다. 오늘의 철도파업도 말이다... +노신의 보수와 진보이야기 이후로 간만에 화끈(?)하게 와 닿는 내용이라 이곳에 옮겨본다.이 시사만화가 한겨레 신문에 연재된 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한다..
저도 송강호 주연 <변호인, 2013>의 관객입니다. ^▽^)/ 조선닷컴의 '급전'을 언급한 저열한 기사와영화 관람을 방해하기 위한 공작 등.. 아직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이들이 '앵앵'대는 세상에서그들이 가리고 싶은 세상을 다룬 이런 영화가 끊이질 않음에 감사하고,,송강호, 곽도원를 비롯 출연자와 감독에게 감사하고 싶네요.멋진분들!! +어제 심야영화로 보고 집에 와서 쉬 잠을 이루지 못하고,뒤척이다 겨우 잠들었습니다.지금도 몽간의 기분으로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스크랩][카툰] 철도 민영화?? 그건말이죠... 아래 카툰을 천천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원출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PSY님과 HH님의 인이셜을 있고, 또 한 명이라도 더 봤으면 하는 마음에 제 조그만 공간에도 옮겨봅니다.이 카툰이 경고하는 바가 기우라면 그저 "임금인상"을 위한 시민들의 발을 불편하게 하는 파업이라면,,,네.. 차라리 그것이 진실이라면 좋겠습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왜 사람들이 이렇게 반대를 하는지 기울여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상식이 기우가 되고,상식이 통하지 않아 그 상식을 이해시키는 수고로움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정부가,,그 정부가 부끄럽고 화가 날 뿐입니다. 에~효~"어디를 향해 걷고 있"는 걸까요?
국정원사건, 이 시점에서 생각나는 기자회견 <흑색선전과의 전면전 선포>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언합니다.이 땅에 다시는 음습한 정치공작과 허위비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이를 단호히 분쇄해 나갈 것입니다." ... 이젠 단호히 분쇄하시면 됩니다!!
[이희정의 사람, 이야기] 정봉주 전 의원 1부.. 뇌우주 일체론, 중용철학을 응용해서 정청래의원 까기에서 터졌다. ㅎㅎ 조금은 아니 많이 진지해졌고,, 그만큼 유식해졌다. 그리고,, 절실함과 간절함에서 한숨... ... "공부란 철저한 자기부정에서부터 시작한다." 즉 쉽게 풀이하자면,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할 때 배움이 찾아온다는 말일 것이다. 작금의 민주당은 남 탓만 한다.공부를 해야하고 그 시작은 내 책을 읽는 것에서 부터다 ...마지막 깔때기에서 웃었지만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다. 《대한민국 진화론》 옥중에서 170여 권의 책을 읽고 그 중 60여 권의 책을 두세 번씩 읽으며 필사까지 해가며 공부한 그의 생각이 이 책에 담겨있을 것이다. 근간 읽어봐야겠다. + [1부 타임스탬프] 00:13 특별사면에 포함될 것이란 기대있었나? ..
[이슈따라잡기] 박근혜 당선인의 기초노령연금 20만 원 공약을 보면서.. " 현재 소득 하위 70%의 65살 이상 노인에게 9만4600원씩 지급하는 노령연금을 65살 이상 전체 노인에게 20만원씩 지급한다는 박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추가되는 예산을 박 당선인 쪽은 연간 ‘3조6000억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11일 업무보고에서 연간 ‘9조원 이상’이라고 보고했다. 인구증가율에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다." - 한겨레 기사 일부 발췌 - 국민연금의 구조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적연금 제도는 적립방식과 부가방식으로 나뉜다. 적립방식은 개개인의 소득에 따라 적립을 하고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고, 부가방식은 소득과는 무관하게 은퇴 후에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누구나 똑같이 지급하는 것으로 세금을 재원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국민연금구조는 전자의 적립방식 연금..
받아들여야겠지요... 높은 선거율에도 무효와 기권표가 9백만 표에 이릅니다.그래서 '개표'에서 졌다고 생각했는데,,,마음을 바꿨습니다. 이것도 하늘의 뜻인가 보다 하고,,, 그렇쵸.이것도 운명이지요...그렇다면,축하드립니다. 당장 떠오르는 걱정스러운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부디 어머니와 같은 넓은 마음 넓은 아량으로 모두 감싸 안으시길,,, +In every democracy, the people get the government they deserveTocqueville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토크빌
[화제의 영상] 이웃한 나라 일본이 바라본 박근혜와 문재인 TV 아사히에서 방영된 위 방송의 내용을 간단 정리하면 일본은 박근혜는 '친일' 문재인은 '반일"로 규정하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 차대전 후 일본과 국교가 진전되지 않던 때에 일한교섭을 일거에 정리한 인물인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일본에 이익이라고 사회자는 힘주어 말합니다. 박근혜는 평소 "일본은 중요한 우호국"이라고 생각하며 관세를 없애는 자유무역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덧붙이고 "이 사람이 당선되면 일한 관계는 상당히 개선될 것입니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독도문제와 관련해서는 "독도는 한국 고유의 영토로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 라는 박근혜의 입장은 "한국의 리더이기때문"이라고 말하며 한국의 정치가이기에 하는 말이고 "일본은 매우 중요한 상대국이다"..
거인을 보았습니다... http://news.naver.com/ 60여 일 동안 10년은 늙으신 듯합니다.거인 안철수.... 존경합니다!!
[짧은 서평] 조광수의 《근혜철수뎐》- 깊은 내공의 초절정 고수 박근혜와 아직 강호에 나오기엔 이른 하수 안철수 ???? 근혜철수뎐 - 조광수 지음/한국경제신문 http://sahngoh.tistory.com2012-11-14T15:25:340.3210 18대 대선 후보 중 박근혜와 안철수를 품인 한 책 《근혜철수뎐》을 읽었습니다. 한경BP에서 펴내고 조광수가 쓴 책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읽기 참 불편한 책입니다. 저자 스스로 말하고 있듯이 사람을 품인(品人) 한다는 것이 조심스럽고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품인에 앞서 그 사람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서야 합니다. 그런데 이 책 프롤로그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책머리에 5.16쿠테타와 유신 등 아버지인 박정희의 불편한 진실에 박근혜의 입장을 《논어》의 편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사람다움'의 실천은 기본적으로 ..
[짧은 서평] 《안철수의 생각》 - 이 사람이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데...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김영사 http://sahngoh.tistory.com2012-08-09T14:19:250.3810 "이전에 잘 살았던 사람들은 복고를 주장하고, 현재 잘사는 사람들은 현상 유지를 주장하며, 아직 잘 살아 보지 못한 사람들은 혁신을 주장한다. 대체로 이러하다. 대체로! " 중국의 문학혁명가 노신(魯迅)의 말입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60억 인구 중에 자신의 것을 내주고 희생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하면 숙연해질 정도로 진리에 가까운 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나라의 정치를 들여다보면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양의 탈을 쓴 늑대로 보입니다. 가진 게 많아 그걸 지키려는 보수와 '지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우리도 좀 잘 살아보자'를 외치..
총선 내맘대로 평 - 야권연대의 패배를 보며... (출처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7997.html ) 총선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MB와 그의 그림자를 모두 지우고 간판만 바꾼 보수정당 새누리당이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그 중심에 박근혜가 있었고 이후 모든 권력은 박근혜로 집중될 것입니다. 지식인들의 독려에도 투표율이 54.3퍼센트에 머물렀습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지킨다는 뜻의 '보수'가 의미하듯이 보수층의 투표율은 그들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때문에 부동층이며 이들은 변수가 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 외 나머지 사람들입니다. 보편적으로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그런 부동층 이외의 보수가 아닌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했한 것..
손문상 화백의 「제주 구럼비 바위 깨지던 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70120307180538&Section=03 by 손문상 화백 뉴스 보고 먹먹한 억눌린 마음에 손화백님의 그림이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 구럼비 파괴된 날 2012년 3월 7일 + 정권이 바뀔경우 철회될 지 모르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그렇게 되돌리지 못하도록 일단 파괴하자!! 라는 심보다. 대한민국에 산다는 게 쪽팔리다. 아무리 정권에 부역해서 똥고물 주워먹고 사는 애들이라지만,, 요것들은 대그빡에 뭐가 들었는지....
[뉴스타파 6회] 강정 특집 - '국익'이라는 맥락화로 민주주의가 무너진 곳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았던 정부, 법을 지키지 않고 힘으로 밀어부치던 공권력을 우리는 '독재'라는 이름으로 기억합니다. 국익이라는 가치가 독재권력 강화수단으로 악용되었던 그리 멀지 않은 역사를 기억합니다. 정부는 힘이 권리를 이기지 못하게 조율하는 권력일 때 법은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 땅에 사는 사람의 권리와 가난 속에서 그늘진 사람의 권리가 결코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해줄 때 진정한 권위를 가지게 됩니다. 이를 일컬어 민주주의라 부릅니다. 뉴스타파가 만난 제주 강정마을은 민주주의가 무너진 현장이었습니다. 민주주의 이전에 힘없는 백성들이 수백년 수천년 지켜온 공동체가 파괴된 현실이었습니다. 땅의 주인들이 동의하지 못하는 개발은 누구도 강요할 수 없습니다. 내일이 아니라고 쉽게 국익을 꺼내는 ..
[지식 e] '혁명경화증'과 '옳은 보수'와 '나쁜 진보'의 가능성?? 보수가 진보에 의해 퇴출되고, 새로 득세한 진보가 보수화되어 또 다른 진보의 도전을 기다리게 하는 사이클이다. 한때의 진보가 필연적으로 보수화되는 경향을 '혁명경화증'이라고 한다. '옳은 보수'와 '나쁜 진보'의 가능성 관습적인 어떤 것을 굳게 지키고 변화하기를 두려워하는 태도를 흔히 보수주의(Conservatism)라고 한다. 반면에 늘 무언가 새로운 것을 원하고 기꺼이 변화를 추구하는 태도를 진보주의(Progressivism)라고 한다. 웹브라우저 시장을 예르 든다면, 사실 MS의 끼워팔기에 사장된 기술적으로 진보되고 우월했던 Netscape사는 보수에 가깝고 MS사가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진보와 보수는 꼭 정치적인 영역에서만 쓰이는 말이 아니다. 공정하게 말할 때, 진보와 보수라는 말 자체에는..
[짧은 서평] 딴지 총수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혁명은 시작되었다!! 닥치고 정치 -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푸른숲 http://sahngoh.tistory.com2011-11-15T06:33:380.3810 '딴지 총수' 김어준의 '혁명'은 시작되었습니다. 지승호 작가가 '딴지 일보' 총수 김어준과 인터뷰한 녹취록을 다듬어 수록한 책이며 그 대상이 정치에 둔감한 30~40대 직장인은 물론 막강한 유권 층으로 떠오른 청년들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어준이 정리해주는 현 정치인들의 성향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타 다른 정치 평론과는 다르게 일반인들이 재수!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총수의 평소의 말투는 여과 없이 활자로 옮겨져서 일부 지식인들만 공유하던 딱딱한 이념에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나는 꼼수다'의 인기와 '닥치고 정치'라는 제목에서 주는 호기심으..
[지식 e]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와 프레임(frame) 이론 George Lakoff, 1941~ 대통합민주신당의 유시민 의원은 2007년 대통령 선거의 당 내부 경선에 참여하면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친노'라는 프레임에 빠져 있다"고 항의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참여정부의 공과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상황에서 정적과 언론들의 습관적으로 언급하는 '친조'라는 부정적인 개념 내지 용어에 여론이 지나치게 휘둘리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는 동일한 이슈 및 사회적 개념을 놓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표현 및 구호를 달리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잠재적 이해관계를 자극하여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언어(인지)경쟁'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언어학과 교수인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는, 미디어가 제공하는 '헤드라인'의 틀 안에서만 문제가 인식되고 ..
[지식 e] 찰스 더버와 코포크라시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더버(Charles Derber)는, 오늘날 미국사회를 지배하는 권력구조를 '기업체제(Corporate Reginme)'로 명명했다. 거대기업들이 로비와 인맥, 막대한 자금력으로 정치권과 언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사실상 국가와 사회를 음성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다. 찰스 더버는 이러한 후기자본주의적 정치역학을 다시 '코포크라시(corpocracy)'라는 용어로 요약하였다. 코포크라시란 기업 자본의 사회지배를 강조하기 위해 '기업(Corporate)'과 '민주주의(Democracy)'를 합성한 신조어의 말 그대로 '(시민이 아닌) 기업들만을 위한 민주주의'라는 뜻이다. 한겨레신문의 곽정수 기자는 얼마 전부터 우리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삼성공화국'이라는 용어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