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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짧은 서평] (19금 잔혹동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3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3 - 키류 미사오 지음, 이정환 옮김/서울문화사 작년에 구매한 2권을 최근에 먼저 읽고 1권과 3권을 주문해서 내리읽었습니다. 3권에는 그림동화 이야기 3편(빨간 모자, 돼지 죽이기 놀이, 살인의 성)과 안데르센 동화 이야기 2편(성냥팔이 소녀, 빨간 구두)으로 총 5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3권은 느낌이 또 다릅니다. 잔혹한 내용에 비극으로 끝나는 내용이 많습니다. 는 나탈리 포트만이 열연한 영화 블랙 스완과 많은 부분 닮아있고, 는 현실과 놀이의 차이에서 오는 비극 즉, 어른의 눈으로 보면 잔혹하기 짝이 없는 놀이도 아이들의 그 잔혹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놀이로 여겨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는 원작도 슬픈 이야기지만 여기서 보여주는 이야..
악마가 된 질 드레 남작과 헨젤과 그레텔 Gilles de Rais (1404–1440, 사형) 질 드 레(Gilles de Rais)는 프랑스 귀족으로 군인이었을 때 잔 다르크의 전우였다. 백년전쟁을 승리로 이끈 잔다르크는 부르고뉴 군에게 포로로 잡혀갔고 부르고뉴군은 프랑스 정부에 몸값을 요구했지만 거절, 결국 영국군에게 팔리고 정치적인 모략에 의해 마녀(남장이나 여장은 종교적인 죄)로 몰려 1431년에 화형을 당했다. 잔 다르크를 연모(?)한 나머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추측이 있을만큼 그 후의 행적은 악마 그 자체였다. 위키피디아의 내요을 빌리면, 그는 소년을 납치하여 고문, 강간 등과 함께 잔인하게 살해한 후 시체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넣는 등 음탕하고 변태적인 행동을 했으며 시신을 토막내고 내장을 빼내어 그 냄새를 즐기는 등의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