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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을 보고...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마크 허만 역시 요즘 계속해서 보고 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를 다룬 영화입니다. 사실 어제 본 보다 하루 먼저 본 영화인데 와 와는 다르게 픽션입니다. 잔인한 장면이 없는 잔인한 영화로 영화가 끝나고 나서 그 충격에 한동안 멍해짐을 느꼈습니다.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고 끝나버린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후폭풍처럼 찾아온 충격은 이내 알 수 없는 진한 여운으로 머릿속을 맴돕니다. 『존 보인』의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 책의 존재를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http://sahngoh.tistory.com2011-08-29T03:38:140.3810
죽기전에 꼭 봐야될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리스트>를 드디어 봤다. ^^ 쉰들러 리스트 - 스티븐 스필버그 대학교 시절 친구의 어머님께서 극찬한 영화로 기억되지만, 특별히 감상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3시간의 런닝 타임은 시도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보기도 힘든 게 이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일고 있는 책 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다가 역사적 배경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그동안 시도 자체가 힘들었던 영화들이었니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충격적인 결말로 한동안 멍해짐은 준 과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그리고 얼마 전 감상평을 적은 까지 일주일 동안 2차 세계대전을 겪은 기분입니다. 현재는 BBC에서 방영한 안네의 일기 5부작을 통해 사춘..
[영화] 명작 로만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 2002>를 이제야 보았다 피아니스트 - 로만 폴란스키 요즘 서간체 소설 을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배경이 2차 세계대전 독일군에게 점령된 채널제도의 건지 섬입니다. 분량도 적지 않은데다가 실제 편지처럼 약간의 텀을 두고 읽으면서 비슷한 영화나 책을 동시에 읽기로 했습니다. 그중에 이 영화 와 그리고 영국 BBC의 드라마 입니다. 2002년 개봉 당시 워낙에 호평이었지만, 제목의 영향 때문인지 보고 싶다는 생각은 못했었다가 10년이 조금 모자란 시간이 지나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바라보는 눈을 생각해 볼 때 어쩌면 그때 보지 않고 지금 보게 된 게 조금은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슈필만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구성된 실화 영화이고 전반적으로 흠잡을 곳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명작이라 하겠습니다. 유대인이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