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엣지 에어써큘레이터 E6를 18650 배터리로 10,400mA 충전식 선풍기로 개조
완성사진을 먼저 올립니다.
작년에 이벤트로 8천원인가에 겟!! 잘 사용하다가 최근 USB 케이블에 단선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움직일때마다 되다 안되다.. 그래서 케이블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문득 보조배터리 만들려고 사둔 충전 및 스텝업모듈이 생각나 개조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구성은 간단합니다.
2600mA 18650 배터리 4개를 병렬로 연결하고,
각각의 단자를 충전모듈에 연결합니다.
충전 모듈 하나로 배터리 4개를 1A 충전이라서 시간은 좀 걸립니다.
18650의 5v로 스텝업모듈에 충전모듈의 OUT +/-와 각각 연결해주면 방전 보호가 됩니다.
다만 스텝업모듈이 연결이 되면 led가 켜지면서 상시로 전원 소모가 발생하니 +라인에 togggle 스위치를 달아 전원 ON/OFF 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용량은 모두 10,400mA지만 스텝업 모듈로 손실을 감안하면 걍 10,000mA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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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작업 시작해 봅니다.
4개의 나사를 빼 밑 커버를 분리,,
배터리를 글루건으로 적당한 위치에 고정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에 전선을 납땜을 해줍니다.
스폿용접기나 알미납이 있다면 쉽겠지만 없으니 일반납으로 땜을 시도했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붙지를 않아요.
요령은 납땜할 부위를 칼이나 사포 같은 걸로 긁어내는 건데,,
그래도 강하게 붙지를 않으니 대충 땜을 한 다음에 여기에 글루건으로 2차 고정을 했습니다.
USB 외장형 배터리를 만들때 사용했던 모듈인데
USB를 단자를 체결해도 되지만, 위와같이 +/- 핀에 직접 땜질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위치에 글루건으로 붙힙니다.
음..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듈이 조금 다르네요.
방전 단자가 따로 없네요..
일단 연습삼아 요걸로 연결하고,
알리에 주문을 넣은 게 도착하면 나중에 교체해야겠습니다.
그 전까진 적당히 사용하고 충전을 해서 2.5v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주의를 해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배터리도 듣보잡,, 모듈들도 다 삐구네요..ㅎ
전원케이블 나오는 부위에 고정할 5v 충전모듈과 토글스위치입니다.
다행이 micro usb와 toggle switch 두개를 상하로 포개면 크기가 딱 맞네요..
참고로 충전 모듈이 없으면 안쓰는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기를 사용하면됩니다.
전원케이블이 나오는 부위에 충전모듈을 글루건을 고정했습니다.
그 위에 토글 스위치를 붙이고 + 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이질감없이 잘 어울립니다.
전원을 OFF 시키고 충전하면 좀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시는 왼편에 붉은색 LED가 완충시는 파란색의 LED 가 켜지는데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자를 잡고 글루건으로 고정을 해줍니다.
스텝업 모듈에 LED가 켜졌네요. 잘 동작합니다.
밑판을 닫고 완성합니다.
전원 스위치를 켰을 때 LED 식별 모습입니다.
충전시 LED 식별 모습입니다.
붉은색으로 충분히 식별가능합니다.
<실행 동영상>
개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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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그동안 스폿용접기를 만들었다.
2018/06/11 - [D.I.Y] - 2K 구리 링코아로 스폿용접기 제작기 - 처녀작
하여,,,
전부 탈거하여 스폿용접으로 다시 연결을 하였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보호회로와 볼티지메터가 도착하여,,
모두 장착해주었다.
방전 보호회로,,
알리는 무지싸고, 한국은 무지 비싸다..
대부분의 간단단 회로가 다 그렇더라..
볼티지 메터,,
일부러 3.7V 측정되는 걸로 준비함
볼티지 메터수 dc잭 암컷(?) 달아줌
볼티지 메터로 잔량을 측정하기 위해 DC잭(암컷처럼 생겼는데 수컷이래..) 달아줌
보호회로도 붙여주고,,
DC잭에도 연결해주고 마무리 한다.
추가 개조 완성된 모습..
배터리 잔량을 체크하는 모습,, 잘 동작한다.
18650은 공칭 3.7V이고, 만충 4.2V 이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의 계산(100곱하고 4.2로 나누기)으로 퍼센티지를 알 수는 있지만,,
역시 나말고 가족들의 눈에는 한 눈에 들어오는 게 편하지 싶다.
충전시 꽂아두면 편하다.
추가 작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