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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짧은 서평] 《안철수의 생각》 - 이 사람이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데...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김영사 http://sahngoh.tistory.com2012-08-09T14:19:250.3810 "이전에 잘 살았던 사람들은 복고를 주장하고, 현재 잘사는 사람들은 현상 유지를 주장하며, 아직 잘 살아 보지 못한 사람들은 혁신을 주장한다. 대체로 이러하다. 대체로! " 중국의 문학혁명가 노신(魯迅)의 말입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60억 인구 중에 자신의 것을 내주고 희생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하면 숙연해질 정도로 진리에 가까운 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나라의 정치를 들여다보면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양의 탈을 쓴 늑대로 보입니다. 가진 게 많아 그걸 지키려는 보수와 '지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우리도 좀 잘 살아보자'를 외치..
자축!! 2011 TTB달인에 선정됐습니다. ( ̄▽ ̄)/ 요 배지를 보고 싱글벙글하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 6월부터 쓰기 시작한 서평에 욕심을 내기는 했는데,,,올해 TTB 달인에 선정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신통방통하기도 하고, 또 무한X100 영광입니다. ^^* 내친김에 올 한해 알라딘 TTB에 송고한 글을 정리해봤습니다. 처음엔 그냥 기록차원에서 쓰던 서평이 10편 스무 편이 넘게 쌓이니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썼던 글들이 어쩌면 그리 허접해 보이던지,,, 부끄러워 손발이 다 오그라듭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발전해가는 거겠죠? ^^;; 막연히 100권은 읽어야지 하면서 시작했던 올 초에 직장을 옮기면서 그러한 결심은 작심삼일로 흐지부지되었습니다. 6월부터 다시 집어든 책은 조금씩 속도를 내게 되었고 그때부터 조금씩 새로운 세계로 빠져..
[짧은 서평] 딴지 총수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혁명은 시작되었다!! 닥치고 정치 -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푸른숲 http://sahngoh.tistory.com2011-11-15T06:33:380.3810 '딴지 총수' 김어준의 '혁명'은 시작되었습니다. 지승호 작가가 '딴지 일보' 총수 김어준과 인터뷰한 녹취록을 다듬어 수록한 책이며 그 대상이 정치에 둔감한 30~40대 직장인은 물론 막강한 유권 층으로 떠오른 청년들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어준이 정리해주는 현 정치인들의 성향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타 다른 정치 평론과는 다르게 일반인들이 재수!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총수의 평소의 말투는 여과 없이 활자로 옮겨져서 일부 지식인들만 공유하던 딱딱한 이념에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나는 꼼수다'의 인기와 '닥치고 정치'라는 제목에서 주는 호기심으..
[짧은 서평] 추리소설 - 매그레 시리즈 2 <갈레 씨, 홀로 죽다> 갈레 씨, 홀로 죽다 - 조르주 심농 지음, 임호경 옮김/열린책들 http://sahngoh.tistory.com2011-10-26T15:11:520.3610 리디북스 이벤트를 통해 매그레 반장과 만나는 두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죽은 갈레 씨의 그림자를 쫓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낮시간을 이용해서 짬짬이 읽어서 집중력도 떨어졌고 복잡한 증거들 속에서 매그레 반장도 읽는 나도 방향을 잡기 힘들었습니다. 더구나 중간중간 약해진 집중력때문인지 후반에 퍼즐이 맞추어졌을 때도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처럼 찜찜함이 남아 아래의 글을 잇기가 부끄러워집니다. 일을 하다 보면 풀릴듯하면서도 여간해서 실마리를 드러내지 않는 문제와 맞닥뜨릴 때가 있습니다. 답을 향해 한참을 쫓다..
[짧은 서평] 찰스 디킨스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찰스 디킨스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 폴 슐릭 지음, 신우철 옮김/라이프맵 http://sahngoh.tistory.com2011-10-19T03:24:470.3610 핸드북 COFFEE WITH 시리즈를 작년에 13권 정도 염가에 구매했습니다. , 에 이어 세 번째로 집어든 책이 입니다. 최근에 읽었던 몇 권의 책에서 찰스 디킨스를 언급한 문구가 있었는데 그를 모르니 그 행간의 정확한 뜻을 몰라 답답했던 기억에 커피 시리즈 중 자연스럽게 디킨즈를 집어 들게 된 것 같습니다. 구두쇠 스크루지로 유명한 의 작가임을 알게 됐을 때는 작은 부끄러움도 느꼈습니다. 이 책은 찰스 디킨스 연구의 권위자가 찰스 디킨스를 알리기 위해 집필한 책으로 디킨스가 죽기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서 가상의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
[서평] 조창인의 <가시고기> 가시고기 - 조창인 지음/밝은세상 가시고기를 아시나요? 언젠가 읽었던 책 의 부제가 대한민국의 가시고기 아버지였습니다. 그 책을 읽고 쓴 짧은 서평에서 가시고기에 대한 글을 아래에 그대로 인용합니다. 가시고기라는 물고기가 있다. 암컷이 알을 낳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지고 나면 수컷이 홀로 남아 알이 부화될 때까지 정성을 다해 키운다. 그리고 새끼들은 그 아비의 살점을 뜯어먹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어미는 새끼를 낳자마자 어디로 가는가? 죽으러 간다고 한다. 알을 낳을 때 분비물에서 풍기는 냄새 때문에 적들이 몰려오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되도록 빨리, 힘이 있는 데까지 멀리 가서 죽는다. 가시고기는 어미와 아빠의 희생으로 대를 이어 새끼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빠 가시고기는 자신의 죽음으로 아이에게..
[짧은 서평] 나의 사고를 지배하게 된 법정스님의 <무소유, 無所有> 무소유 - 법정스님 지음/범우사 지난해인 2010년 법정스님이 입적(入籍)하셨습니다. 스님의 유언으로 집필하신 모든 책이 절판되었고 현재 중고값이 새책의 몇 배에서 심하게는 몇십 배까지 줘야 한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지만, 처음이라 독서 편력의 욕심이 있었지만 비교적 술술 넘어가는 소설만 읽고 있었습니다. 절판소식에 사람들이 앞다투어 책을 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남의 얘기였습니다. 제목이 주는 인상이 지극히 철학적이고 딱딱할 것 같은 생각에서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막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이 스님이 타계하신 후 얼마지나지 않아 법정넷에서 책 전문을 무료로 배포하였고 지금은 누구라도 온라인에서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적..
[짧은 서평] 이인규의 <내 안의 아이> 내 안의 아이 - 이인규 지음/청어 조금 무거운 책을 읽고 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책을 골라 읽곤 하는데 그런 생각으로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책 표지가 예쁘기도 하고... 하지만, 이 책은 뭐랄까 가볍지도 않은 게 그렇다고 뭔가 읽는 즐거움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책이 어려운 건 아닌데 이상하게 호흡을 맞추기 어려웠습니다. 사랑 그 쓸쓸함.... 내 안의 아이.... 어쩌면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그 사랑에 대해서 공감을 못 해서이거나 나의 내공이 아직 부족한 듯 싶습니다. 대여한 책이라 작가의 또 다른 얘기가 녹아있는 음악을 못들은 게 많이 아쉽습니다. 쓰고 보니 작가에겐 조금은 미안한 서평이 돼버렸네요. 독서 내공 증진에 더 정진해야겠습니다.
[짧은 서평] 3주 동안 함께 한 서간체 소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이덴슬리벨 이 책은 개인적으로 조금은 특별합니다. 서간체 소설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꽤 많은 관련 영화와 함께 했기때문입니다. 보통은 한 권의 책을 내리읽게 되는데 서간체 소설이라는 특징을 살려보고자 편지의 기다림을 조금은 재현하면서 읽었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인지 오늘까지 3주가 넘게 책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동안 숙제처럼 여겨졌던 명작들 , , 등을 이 기회에 보게 된 것도 책에 감사하는 이유입니다. "작은 관심 하나로 책 한 권을 읽게 되고, 그 책 안에서 발견한 작은 흥미 때문에 그다음 책을 읽게 되고, 거기서 찾아낸 것 때문에 또 다시 다음 책을 읽게 되는 거죠. 그렇게 해..
[짧은 서평] 55인의 SBS 카메라 기자들의 <그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을 읽고서...... 때 카메라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 55인의 SBS 카메라기자들 지음/사이 언젠가 프리랜서로 분쟁지역을 누비던 김영미 PD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매번 사지(死地)를 오가며 해적에게 피랍되기도 했던 그녀의 행보가 무척이나 흥미로웠고, 신념 하나로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 말 한마디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남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내 시선을 끄는 제목의 책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와 사진에 관심을 있어 관련 책도 많이 읽고 카메라 구입에도 적지않게 투자를 했습니다. 미얀마 출장 중 수상과 장관들을 현지 기자들과 함께 자리다툼을 하며 촬영하는 기회까지 있었으니 조금은 카메라 기자에 대한 직업에 대해 동경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55인의 카메라 기자의 이야..
[짧은 서평] 강영권 검사의 유쾌한 잡설 《웃어라 인생아》를 읽고서... 웃어라 인생아 - 강영권 지음/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부제가 '강영권 검사의 유쾌한 잡설' 입니다. 그래서 글 좀 쓰는 검사인가보다 했습니다. 실사적인 공부밖에 모르는 사람이 사법고시 패스하고 검사되어 하는 이야기라....재미있을 리 없잖아?? 그런 생각에 이 책을 쉽게 집어들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검사라면 기득권층에 편입되어 있다는 선입견아닌 선입견도 있었고 말입니다. 생뚱맞지만 재미있게 본 텔레비젼 미니시리즈인 「신의 저울」생각납니다. 뭔가 할 얘기가 있으니 책으로 펴냈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페이지를 넘겼고 검사가 아닌 철학자의 사유를 훔쳐보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선입견임- 기득권층에 편입이 아닌 검사이기에 책이 재미없을 거라는 -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머리말을 통해 블로..
[짧은 서평] 트이로프의 뜻밖의 이솝우화를 읽고서... 뜻밖의 이솝우화 - 트이로프 지음, 김정우 옮김/스마트비즈니스 http://sahngoh.tistory.com2012-01-28T14:31:120.3410 처음 이솝이야기를 다시 읽고 싶어서 구글링을 하던 중 파라독스 이솝우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독설이라...뭔가 비틀었겠군~하는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원래 좋고 아름다운 이야기만 하는 사람보다 늘 뭔가에 대해 불평하고 삐딱한 시선의 이야기가 더 궁금한 법입니다. 대출할 요량으로 도서관에서 찾아보니 같은 내용을 옮긴 이 김정우씨가 번역만 다듬어 제목과 출판사를 바꿔 낸 책들이 적잖이 눈에 띕니다. 그중 를 펼쳐 들었고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는 2주가 지난 뒤였습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조금은 알쏭달쏭한 풍자와 행간의 숨은 냉소적인 면에 눈쌀이 찌뿌려지는 일..
[짧은 서평]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http://sahngoh.tistory.com2011-07-13T15:08:520.3810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두레 소설보다 편집자의 말이 더 긴 이상한 책 아낌없는 영혼 엘제아르 부피에는 고독과 싸우면서 버려진 황량한 땅을 약속의 땅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황무지는 숲이 되고, 물이 흐르고 사람들의 분위기도 바뀌게 됩니다. 아내와 아이를 잃은 엘제아르 부피에는 황무지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철저한 고독 속에서 무던히도 나무 심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한 나무 심기는 신념이 되었고 그렇게 나무들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우리의 옛말처럼 조금씩 숲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신념이 있다 한들 죽을 때까지! 아무런 보상없이 그러한 일을 한다는 게 ..
[서평] (청목사)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1984년를 읽고서... 물농장 - 조지 오웰 지음/청목(청목사) 정치 교본의 종결자??다. 책을 덮고 충격에 한참을 멍했습니다. 동물들이 수퇘지 메이져의 예언으로 시작된 봉기(?) 이후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지배계급이 어떻게 하면 멍청한 동물들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식량을 비축하고 농장을 발전하면서 그들을 살찌울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흔적을 모두 버리고자 했던 노력으로 만든 칠계명은 훗날 결국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결국, 돼지들은 맥주를 마시고 두 발로 걷게 됩니다. 외양간 전투의 승리 후 이상주의자인 스노우볼과 무조건 스노우볼의 의견을 반대하는 나폴레옹을 중심으로 우파와 좌파로 나뉘게 됩니다. 결국 나폴레옹의 쿠테타로 군부 독재정치의 시작될때는 악몽을 생각하지만, 우매한 피지배계층은 몸은 힘들어..
[짧은 서평]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 가방 들어주는 아이 - 고정욱 지음, 백남원 그림/사계절출판사 장애아인 영택이를 친구를 둔 석우가 주인공입니다. 2학년이 된 첫날 집이 가까운 석우는 선생님께서 1년 동안 가방을 들어주게 합니다. 하지만 석우는 가방을 들어주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좋아하는 축구도 못하니 더욱 싫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영택이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지만, 남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석우가 1년이 지나고 모든 게 변하게 됩니다. 역시 석우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에 감동을 받게됩니다. 상장을 받자 운동장 한가운데서 울음을 터뜨릴 때는 제 코끝도 시큰해집니다. 동화책을 읽다가 눈물을 글썽여보긴 정말 오랜만입니다. 아들이 조금 더 크면 큰 소리로 읽어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참 멋진 책입니다.
[짧은 서평] 선생님과 어른들을 위한 동화 - 나는 문제 없는 문제아 나는 문제 없는 문제아 - 유효진 지음, 송향란 그림/대교출판 동화책을 마지막으로 읽은 지가 언제인지 도대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원래 시골은 동화책 많이 안 읽어도 감성은 저절로 커지기에...는 변명이구요. ^^;; 어느덧 두 아들의 아빠가 되어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이런 동화책도 눈에 들어오네요. 어른이 되면서 선생님을 보는 시각이 변했습니다. 저 같은 셀러리맨이 볼 때는 방학이며 남는 시간도 많아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제법 아니 너무나 부러운 직장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서 교사가 된 분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면 먹먹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엔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겠다고 다짐하겠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그러한 초심을 잃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이상 입아프게 얘기하지 않아도 ..
[짧은 서평]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미정 옮김/북스토리 몇 년 전 브래드 피트가 열연한 같은 제목의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꽤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솔직히 시간이 지난 지금은 줄거리가 가물가물합니다. 그러던차에 원작인 소설을 리디북스에서 제공하는 무료서적을 통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처럼 70세의 노인으로 태어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젊어져 70년 후에는 간난아기가 되어 죽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벤자민 버튼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아이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은 늙어갑니다. 아니 자신은 젊어지므로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집니다. 50세의 모습을 한 벤자민 버튼과 결혼을 한 힐데가드의 말에서 이 소설이 얘기하고자 ..
[짧은 서평] (19금 잔혹동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3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3 - 키류 미사오 지음, 이정환 옮김/서울문화사 작년에 구매한 2권을 최근에 먼저 읽고 1권과 3권을 주문해서 내리읽었습니다. 3권에는 그림동화 이야기 3편(빨간 모자, 돼지 죽이기 놀이, 살인의 성)과 안데르센 동화 이야기 2편(성냥팔이 소녀, 빨간 구두)으로 총 5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3권은 느낌이 또 다릅니다. 잔혹한 내용에 비극으로 끝나는 내용이 많습니다. 는 나탈리 포트만이 열연한 영화 블랙 스완과 많은 부분 닮아있고, 는 현실과 놀이의 차이에서 오는 비극 즉, 어른의 눈으로 보면 잔혹하기 짝이 없는 놀이도 아이들의 그 잔혹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놀이로 여겨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는 원작도 슬픈 이야기지만 여기서 보여주는 이야..
[아이폰 앱] 읽을거리 - 크리스탈북의 파란손 크리스탈북의 세 번째 무료 앱. 주인공의 심리 상태가 너무 복잡합니다. 한 번 읽었는데.... 정리가 안된다. 그렇다고 두 번 읽기는 싫습니다.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약간은 불편한 시적인 표현의 반복...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엿보는 것도 불편합니다. 일단 보류..ㅡㅡ + 아이폰으로 크리스탈 북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이 폰트의 크기입니다. 더구나 무반사 액정보호 필름을 착용하고 있으니 글씨 자체가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홈페이지] http://www.crystalbook.co.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CrystalBookPage [아이튠즈] http://itunes.apple.com/kr/app/id384364411?mt=8
[짧은 서평] (19금 잔혹동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 키류 미사오 지음, 이정환 옮김/서울문화사 19세 미만 구독 불가 키류 미사오/이정환 역 [수록된 동화] 백설공주 신데렐라 개구리 왕자님 파란 수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노간주나무 개인적으로 그림동화 2권을 먼저보고 의 '역사적 해석'에 재미를 느껴 1권과 3권을 추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동화는 많은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새로운 방법으로 해석되었는데 그 중 '정신분석적 해석'과 '역사적 해석'이 유명합니다. 전처의 자식을 도끼로 목을 쳐 죽인 후 수프를 만들어서 아이의 아버지에게 먹이고 그 수프를 먹는 아버지는 맛있다며 남김없이 먹어버린다는 편, 그리고 의 '역사적 해석'으로 등장하는 질 드레가 모델이된 또 다른 동화인 은 주변에 마음에 들지 않은 모든 사람을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