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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지식 e] 이스라엘·레바논 분쟁과 미국 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AIPAC) 이스라엘-레바논 분쟁 레바논은 1968년 이후 2006년까지 공식적으로 8차례 이스라엘의 침공을 받았다. 매번 침공의 명분은 '저항조직의 제거'였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레바논의 정권교체와 친이스라엘 정부의 수립이었다. 4차 중동전쟁 이후 국지전 양상으로 대립해오던 이스라엘과 아랍권은 9·11테러 이후 큰 변화를 겪는다. 미국의 강경세력이 9·11테러를 빌미로 이라크 침략을 감행하자 비교적 친미입장을 유지해오던 중동국가들까지 반미를 표방하며 강경 이슬람에 동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와중에 팔레스타인에서는 무장조직 '하마스'가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집권하고, 레바논에서도 역시 무장조직 '헤즈볼라'의 영향력이 급속히 확산되었다. 레바논 내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들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하자 2006년 7월 ..
아픔다운 판타지 슬픈 사실의 영화 <작은 연못, 2009> 어떤 피난민도 전선을 넘지 못하게 하라. 전선을 넘으려는 자는 모두 사살하라. 가슴 아픈 실화 노근리 사건을 다룬 가슴 아픈 영화입니다. 노근리 일대의 마을 사람들이 피난 도중 미군에게 사살을 당한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자막을 통해서 다큐멘터리 형식에 의외 적으로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잔인한 현실을 외면하려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판타지적 기법을 사용해서 보여준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차라리 이게 꿈이었으면 하는 마음 말이죠. 충격적이며 정말 가슴 아팠던 장면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꾸 울어대고 총알은 빗발치고, 아이 울음소리 때문에 미군이 총을 쏘는 것 아니냐고 울부짖는 마을 사람, 그 소리를 들은 아빠는 결심합니다. 그리고 흐느끼며 바로 앞의 개울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