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ies/Poetry
풍도(馮道) - 설시(舌時)
MindEater™
2011. 11. 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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舌時
(馮道)
口是禍之門
구시화지문
입은 곧 재앙의 문이요
舌是斬身刀
설시참신도
혀는 몸을 찌르는 칼이니
閉口深藏舌
폐구심장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安身處處牢
안신처처뇌
몸이 어느 곳에 있던지 평안할 것이다.
풍도(馮道, 882-954)
唐이 망하고 宋이 설 때까지 53년 동안 흥망한 다섯 왕조(후당(後唐) 후량(後梁) 후주(後周) 후진(後晉) 후한(後漢)를 )에 걸쳐 여덟 개의 성을 가진 열 한 명의 임금(五朝 八姓 十一君)을 섬긴 정치가로 처세에 능한 인물. 燕의 유수광 晉의 장승업에 의해 발탁. 후당 장종시 한림학사를 시작으로 30년동안 고관으로 지냈고,재상만 20년이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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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에 알콜 기운을 핑계로 말실수가 잦습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하게 될 것을.....
풍도의 '설시'를 교운삼아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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