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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소득 불평등과 지니계수, 임금 차별에 화내는 카푸친 원숭이 영상을 보고... 단지 가난한 이유로 폭동은 일어나지 않는다.불평등하다고 차별받고 있다고 느낄 때 폭동은 일어난다.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실험으로 카푸친 원숭이의 실험은 대단히 흥미롭다.그럼에도 이것을 사람 사는 세상에 오버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지니계수"라는 것이 있다.한국은 OECD평균에 미치질 못하고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물론 GDP 놀이는 기업이나 정부 등을 반영한 서민들에게 와닿지 않은 상대적 박탈감만 주지만,그럼에도 소득 격차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수의 장기집권, 베블런 효과등 설명할 수 없는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자신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 오이를 집어 던진 카푸친 원숭이만큼의 용기가 우리에겐 없기때문일지도 모르겠다. 1995년 독일의 뮌헨에서는 ..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 욕망소비 베블런효과 by 뉴스타파 김진혁PD 난 "배블런 효과"를 "배부른 효과"로 외우고 있었다.비쌀수록 배부른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씁쓸한 현상 말이다. 정확히는 "상품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가 증가한다는 기존 경제학의 수요법치고가 달리인간은 과시욕과 모방 본능에 따라오히려 값비싼 재화를 선호하기도 한다" 레저를 즐기는 유한계급(leisure class)에 의한 이런 욕망소비 현상에 대해서 쓴맛만 다시고 말았는데 이러한 효과가 미치는 영향이 충격적이다. 유한계급은 현생활에 만족하고 지키기위해 보수화되는 건 당연하고,반대로 생산직에 종사하는 몹시 가난한 하위 소득계층은 현 제도와 생활약식 속에서 많은 고통을 받기 때문에당연히 변화를 원하는 '진보주의' 성향을 갖게 될 거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한정된 자원이 유한계급에 치우치게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