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부터 곁지기가 세탁실에 들어가면 세탁기를 줘 팬다.
문으로 여닫기를 수 십차례 겨우 세탁기가 잠금표시를 띄우고 세탁을 시작한다.

하.....

하루에도 한 두번 꼬박 빨래를 해주시니,,,
12년이 훌쩍 넘은 세탁기가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물론 곁지기의 시글널도 함께이다.


비단 세탁기 뿐이랴...
에어콘, 냉장고, 정수기 등등 다 나죽겄다고 난리다.
맘 같아선 고이 보내주고 힘 좋고 최신 기능으로 무장한 신세대 녀석들로 교체해주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
게다가 뭔가 요즘 디지탈한 것들은 스마트해지면서 부품단가는 낮아지고 고장은 잘나고 비싸다. ㅎ
미안타.. 조금만 더 힘내다오...


각설하고,,


세탁기는 도어 센서만 교체하면 될 일이다.
그런게 그게 쉬운일인가??

폭풍 검색끝에 얻은 결론이,,
입구의 고무를 고정하는 철사로 된 링이 있는데,,
아래에 철거가 쉽도록 스프링으로 되어 있고 잡고 늘리면 탈거가 가능한 구조이다.
그 링만 탈거후 고무만 제끼면 손쉽게 도어센서와 랑데뷰다.
즉 살짝 엄두가 안나는 세탁기 해체 작업이 필요없는 걸 확인한 후 자가 교체를 진행했다.

더불어 호환가능한 센서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필자의 경우 LG 서비스센터의 채팅으로 부품 파트넘버를 알게됐고,
이를 가지고 오픈마켓의 판매자의 도움으로 호환가능한 부품을 구할 수 있었다.



.

.

.




DD인버터 10Kg WD-CR100SS라는 모델이다.
망가지지만 않으면 관심없는 모델명이다.
아래에 흘러내린 녹이 세월을 짐작케 하면서 민망스럽다.





문의 후크가 걸리는 저 구멍이 도어센어 모듈이다.

위 아래 나사만 제거하면 탈거가 되나,,
왼쪽 고무 제거에 대한 확신없이나사를 풀면 대략 난감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철로된 링스프링을 탈거했다.
녹이 쓸어 행여 끊어질라 조심조심히 다루었다.
민망 x 100.. ㅎ

지금 생각하니 WD40이라도 뿌려줄걸 그랬다.




왼쪽이 새로 구입한 센서이고, 오른쪽이 달려 있는 센서이다.
약간 크기는 차이가 나나 아래 케이블 커넥터 빼서 새거에 꽂고 다시 조립하면 끝이다.

깔끔하게 잘 동작한다.
미션 클리어! ㅎ




부품값은 15,000원 송료 2500에 구입했다.
이렇게 간단하게 자가수리된 세탁기가 조금만 더 버텨주면 고맙겠다.
곁지기는 좋아하면서 싫어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좋은하루 2018.08.21 16: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희집도 선생님과 같은 제품인데 도어센서를 어디서 구하셨는지 알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