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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Social.Polinomics

소득 불평등과 지니계수, 임금 차별에 화내는 카푸친 원숭이 영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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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가난한 이유로 폭동은 일어나지 않는다.

불평등하다고 차별받고 있다고 느낄 때 폭동은 일어난다.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실험으로 카푸친 원숭이의 실험은 대단히 흥미롭다.

그럼에도 이것을 사람 사는 세상에 오버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지니계수"라는 것이 있다.

한국은 OECD평균에 미치질 못하고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물론 GDP 놀이는 기업이나 정부 등을 반영한 서민들에게 와닿지 않은 상대적 박탈감만 주지만,

그럼에도 소득 격차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수의 장기집권, 베블런 효과등 설명할 수 없는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자신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 오이를 집어 던진 카푸친 원숭이만큼의 용기가 우리에겐 없기때문일지도 모르겠다.










1995년 독일의 뮌헨에서는 한국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시위가 일어났다.

자신들의 절반 수준으로 받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자신들과 동등하게 올려달라며 파업을 한 것이다.

이주노동자에게 값싼 임금을 지불하면, 가까운 미래에 자신들의 일자리를 잃기 때문이다.

직접 피해가 아닌 거시적인 관전에서의 피해를 인식하고 이런 피켓을 든 시민이 부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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